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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농축수산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양극화 최대 피해자는 소상공인∙∙∙최저임금 구분 적용해야”
▴국회 앞에 모인 3,000여 명 소상공인의 외침 "더 이상은 못 버틴다! 생존권 보장하라!" ▴범 소상공인 결의대회 개최... 생존권 보장과 고용정책 대전환 촉구 ▴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확대 저지, 최저임금 제도개선, 대형마트 새벽배송 반대 등 목소리 높여 ▴대통령 직속 소상공인 특위 설치, 소상공인 최저소득 보장 등 6대 요구사항 촉구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삭발로 소상공인 정책 실현 결의 밝혀
기사입력: 2026/06/09 [22:02]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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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송치영)는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소상공인업계와 공동으로 2026년 6월 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전국 단위의 ‘생존권 사수와 고용 정책 대전환 촉구 범 소상공인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 소상공인 생존권 보장을 위한 침묵 시위.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송치영)는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소상공인업계와 공동으로 2026년 6월 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전국 단위의 ‘생존권 사수와 고용 정책 대전환 촉구 범 소상공인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 김용숙 기자


결의대회에는 전국에서 생업을 접고 상경한 소상공인 3,000여 명 이상이 집결해 벼랑 끝에 몰린 절박한 생존 목소리를 쏟아냈다.

 

소상공인업계가 거리로 나선 배경에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高)' 파도와 극심한 내수 부진, 치솟은 인건비와 플랫폼 수수료 등 다중고가 자리 잡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의 2023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자영업자의 3분 2가 월 영업익 160만 원 미만으로 최저임금에도 못 미친다. 2024년 폐업자 수는 100만 8,282명을 기록했으며 2026년에는 이를 웃돌 것으로 관측된다. 또, 자영업자 실업급여 지급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정도로 소상공인 경영난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 범 소상공인 결의대회 대회사를 하는 소상공인연합회 송치영 회장  © 김용숙 기자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파업을 무기로 천문학적인 성과급을 요구하는 배부른 대기업 노조의 투쟁을 보며 소상공인들은 분노를 넘어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라며 "인건비도 감당 못 해 휴일 없이 가족경영으로 버티는 소상공인의 노동 가치는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 양극화의 최대 피해자는 소상공인”이라고 호소했다. 

 

송치영 회장은 국회가 추진 중인 ‘일하는 사람 기본법’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했다.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에게 근로기준법을 적용할 경우 근로자 1인당 연간 505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추산이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정 그 돈을 주고 싶다면 국가가 직접 지급하라"며 "소상공인에게는 지불 여력이 전혀 없다"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이어 2026년 6월 4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노동계가 산출한 특고 최저임금 안(택배 배송 기준 월 환산 474만 원)을 규탄하며 최저임금 업종별·규모별·지역별·외국인 근로자 구분 적용과 함께, 특히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고려해 73년 된 낡은 제도인 주휴수당을 즉각 폐지해야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방침'에 대해서도 강력한 저지 의사를 천명했다. 소상공인업계는 한 목소리로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법안이 통과될 경우 즉각적인 헌법소원 제기와 함께 해당 법안에 찬성한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반대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소상공인 생존을 위한 결의문을 청와대에 전달하는 소상공인연합회 임수택 수석부회장(가운데)과 한국조리기능장협회 차원 이사장(오른쪽) © 김용숙 기자


이날 결의 대회 참가자 일동은 6대 요구사항을 담은 ‘소상공인 생존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정치권에 전달했다. 

 

6대 요구사항은 ▴‘5인 미만 근로기준법 확대’ 및 ‘일하는 사람 기본법’ 추진 즉각 중단 ▴낡은 유산인 ‘주휴수당 폐지’ 및 ‘최저임금 구분적용’ 시행 ▴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한 소상공인 ‘단결권’과 ‘교섭권’ 법제화 ▴대형마트 ‘새벽 배송 허용’ 방침 철회 ▴상생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통령 직속 소상공인 특별위원회’ 설치 ▴소상공인 최저소득 보장 제도 도입 등으로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이를 통해 “소상공인 생존권 보장을 위해 경제·고용 정책의 대전환을 이뤄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생업을 접어두고 상경한 소상공인들의 절규는 민생의 정당한 목소리”라고 강조하며 “정부와 국회가 소상공인의 요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소상공인 현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면, 더 큰 규모의 전국적 소상공인 총궐기에 나설 방침”임을 분명히 밝혔다.

 

▲ 범 소상공인 결의대회 생존권 보장 구호제창 © 김용숙 기자


집회에서는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성토가 이어졌다. 

 

정연희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은 정부의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방침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정 회장은 “대형마트의 새벽 배송을 풀어주면 제일 큰 피해는 동네 슈퍼가 볼 것이고 그 다음으로는 순차적으로 반찬가게, 음식점 골목상권 모두 도미노처럼 무너질 것”이라며 “소상공인의 붕괴는 서민경제 파탄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정부는 이제라도 깨달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미연 CU편의점가맹점주연합회장은 “주휴수당 제도는 대한민국 고용 시장을 병들게 하고 영세 소상공인의 목을 죄어온 유령 같은 제도”라면서 “소상공인의 고혈을 짜내는 주휴수당을 그대로 둔다면, 대한민국의 골목상권은 단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이라며 즉각적인 폐지를 촉구했다.  

 

임보란 대한문신사중앙회장은 “근로자들은 최저임금으로 소득 하한선을 보장받는데, 소상공인들은 밤낮없이 땀 흘려 일하면서도 최저임금조차 손에 쥐지 못하고 빚더미에 앉아야만 하는가”라면서 “벼랑 끝에 선 영세 소상공인 230만 명에게 23조 원 규모의 고용안정기금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 최저소득 보장’을 전면 도입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른생각청년회의 전경호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이 법이 왜 부적절한지 논리적으로 접근해 참석인들의 공감대를 끌어냈다. 아래는 전경호 대표 성명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울에서 창업과 폐업을 경험하고 지금 다시 새로운 일을 준비하며 소수의 사람이 다양한 생각을 토론으로 공유하고 많은 사람의 사회 이슈 이야기를 함께 나누길 희망하는 바른생각청년회의 대표 전경호입니다. 이 뜻깊은 자리에 참여 요청을 흔쾌히 받아주신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이 성명문을 들어주시는 소상공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친구들과, 저와 함께하는 사람들과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하고 다양한 측면에서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입니다. 최근 정말 많은 이슈가 있고 청년들이 느끼는 것이 모든 것이 정답도, 해결책도 아니지만, 건강한 토론을 통해서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건강한 시작점이 아닌가 생각듭니다. 

 

특히 저는 평소 사회·경제·정치 기사를 매일 챙겨보는 청년입니다. 그 중 4월 발의된 일법 패키지를 접했을 때 직관적으로 무언가 빠진 것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토론을 진행하면서 노무사를 공부하는 대학 친구, 유튜브 편집을 업으로 하는 형님, 재활용 공장을 운영하는 친구, 렌트카 사업을 하고 있는 친구의 다양한 현장 이야기를 나눴을 때도 공통적으로 짚은 문제는 하나였습니다. "일을 했다는 것을 피고용자가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고용자가 입증하라는 구조" 이것입니다.

 

 

만약 제가 MCN 회사를 운영하며 유튜브·인스타 채널을 공동 관리하는 사업체를 가정해보겠습니다. 재택 근무로 일하는 프리랜서 직원이 출·퇴근 기록만 남긴 채 집에서 작업하다 다쳤다고 주장한다면, 그 모든 책임은 고용자인 제가 져야 합니다. 그런데 그 시간에 실제로 무슨 작업을 했는지, 어떤 경위로 다쳤는지, 업무와 재해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이는 단순한 도덕의 문제가 아닙니다. 재택·원격 근무 환경에서 프리랜서의 근로자성이 인정될 경우 정확한 근로시간 산정 자체가 어렵습니다. 산업재해 보상에 있어서도 업무상 재해와 사고 사이의 '상당인과관계'를 입증하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용자에게만 입증 책임을 지우는 것은 법 적용의 심각한 불균형입니다. 또한, 대리운전처럼 근로 형태가 유동적인 업종에서도 이와 유사한 맹점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 법안이 통과되었을 때 가장 먼저, 가장 크게, 몸으로 피해를 감당해야 하는 것은 대기업이 아닙니다.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여러분입니다.

 

저와 우리 바른생각청년회의는 지금 현재 이 법안은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방향은 맞되, 지금 이 옷은 소상공인 업종의 몸에 맞지 않습니다. 업종별 특수성을 반영한 세부 입법이 함께 갖춰져야 하고 고용자 측의 입증 방법과 기준도 명확하게 제도화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여야 정치 논리를 모두 내려놓고 소상공인 최소 50% 이상이 이 법안을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각계각층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정기적인 포럼과 재논의의 장이 반드시 마련되어야 합니다.

 

이 법안, 현재로는 철회가 필요합니다.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감사합니다.

 

 

▲ 삭발 통해 소상공인 정책 실현 결의를 밝히는 소상공인연합회 송치영 회장 © 김용숙 기자


이어진 결의식에서는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과 김미연 CU편의점가맹점주연합회장이 생존권을 위협받는 790만 소상공인의 절박한 처지를 대변하며 고용 정책의 대전환을 촉구하는 삭발을 단행했다. 현장의 참가자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격앙된 함성으로 항전 의지를 다졌다.

 

참가자들은 근로기준법 확대 저지 등 6대 요구 사항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표단을 꾸려 청와대에 이 결의문을 전달했다. 

 

▲ 삭발 후 현장 발언하는 소상공인연합회 송치영 회장 © 김용숙 기자


아래는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낭독한 소상공인 결의대회 대회사이다. 

 

 존경하는 전국의 소상공인 동지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소상공인연합회장 송치영입니다.

 

오늘 우리는 생업마저 접어두고 아스팔트 위로 모였습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실핏줄이면서도, 정작 지금 이 순간 가장 깊고 어두운 벼랑 끝에 내몰린 790만 소상공인의 절박한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지금 우리 소상공인들이 마주한 현실은 참혹함 그 자체입니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이라는 무자비한 ‘3고(高)’의 파도에, 극심한 내수부진까지 겹쳤습니다. 임대료와 대출 이자가 숨통을 죄어오고, 치솟는 공공요금과 원·부자재비, 플랫폼 수수료와 매년 늘어나기만 하는 최저임금으로 인한 인건비를 제하고 나면 우리에게 남는 것은 늘어나는 빚더미와 절망뿐입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청와대 정책실장이란 사람은 고환율을 ‘성공의 비용’이라고 합니다. 우리 사회 양극화의 최대 피해자 소상공인이 안 보인단 말입니까! 

 

소상공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소상공인 월평균 수익은 겨우 191만 원입니다. 또, 한국노동연구원이 발간한 ‘자영업과 자영업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이익 1,000만 원 이하 사업체 비중은 47.7% 2023년 기준에 달했습니다. 거의 절반의 자영업자가 임금근로소득에 한참 못 미치는 월 83만 원 이하를 벌고 있는 것입니다. 월 160만 원도 못 버는 소상공인 수는 3분의 2가 넘습니다. 이런 지경이니 2024년 폐업자 수는 100만 8,282명, 올해는 그보다 더 많은 이가 폐업 절벽으로 내몰릴 위기입니다.

 

이 와중에 파업을 무기로 천문학적인 성과급을 요구하는 대기업 노조의 배부른 투정을 보았습니다! 소상공인의 상대적 박탈감과 자괴감은 분노를 넘어 피눈물이 되고 있습니다. 휴일도 없이 아르바이트비도 감당 못해서 가족경영으로 버티면서 최저임금만큼도 못 버는 우리 소상공인과 대기업 노조원들의 노동의 가치는 이미 비교 수준을 넘었습니다. 심지어 자신들의 기득권은 포기할 생각도 없으면서 소상공인이 감당할 수 없는 최저임금 인상을 주장합니다. 

 

반면, 소상공인은 임대료조차 내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되고, 정당한 임금을 지급하면서도 노동청에 죄인처럼 불려 다니기 일쑤입니다. 이것이 과연 공정한 대한민국이란 말입니까! 여러분!!

 

심지어 이 상황에서 정부와 국회는 지불능력조차 없는 “5인 미만 영세사업장에도 근로기준법을 적용하겠다”, ‘일하는 사람 기본법’ 제정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분연히 결의하고 막아내지 않는다면, 정부와 국회는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 870만 명에도 근로기준법을 적용할 것입니다. 소상공인연합회 추산 결과 이들에게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면 1인당 연간 505만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합니다. 870만 명이면 44조 원입니다! 정 그들에게 그 돈을 주고 싶으면 국가가 직접 주기 바랍니다! 소상공인은 그 돈을 지불할 여력이 없습니다!

소상공인 죽겠다고 절규하는데도 정부와 국회는 돌아보지 않고 노동자편만 들겠다고 성화입니다. 도대체 노동정책만 있고 고용정책은 없단 말입니까! 소상공인은 나 몰라라 하는 국회는 딴나라 국회입니까!

 

오늘 이렇게 목이 터져라 외치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국회가 끝끝내 외면하고 노동편향 입법에 나선다면, 전국의 소상공인들의 염원과 분노를 모아 국회에 대한 총투쟁에 나설 방침을 여러분 앞에 선언하는 바입니다!

 

2026년 6월 4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노동계는 특수고용직에도 최저임금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간당 1만 7,468원, 여기에 주휴수당과 퇴직금을 반영하면 월급으로 474만 원입니다. 이게 정녕 말이 됩니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안을 자꾸 이렇게 들이댄다면, 지금 당장 최저임금을 구분적용해야 마땅합니다!  

 

소상공인에 적용 가능한 최저임금을 직접당사자인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감안하여 따로 산정하고, 대기업 노조 입맛에 맞는 최저임금을 따로 산정하기 바랍니다. 

 

40여 년 가까이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오르기만 하는 최저임금! 이제는 멈춰야 할 때입니다! 

감당할 수 없는 임금 인상은 결국 고용 자체를 없애는 부메랑이 될 뿐입니다. 이번에야말로 최저임금 구분적용을 시행하고 지역과 외국인 근로자 차등을 두어 시장 자율에 맡겨야 할 것입니다. 

 

또한, 73년이 넘은 낡은 제도인 주휴수당 폐지도 강력히 촉구합니다. 대부분의 선진국에 주휴수당이 없습니다. 바로 이것이 글로벌스탠더드입니다!

 

이에 더해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최소한의 방어권이 절실합니다. 공정거래법을 개정하여 소상공인의 단결권과 교섭권을 법제화할 것을 촉구합니다. 대통령께서 먼저 언급하신 만큼 막강한 플랫폼 권력과 거대 대기업의 횡포에 맞서 우리에게 힘을 모을 권리를 주십시오.

 

또한, 골목상권의 마지막 숨통마저 끊어버릴 대형마트 유통 공룡들의 새벽 배송 허용 방침을 강력히 반대합니다!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은 소상공인을 위한 최소한의 울타리이자 경제 민주화의 상징인 유통산업발전법을 무시하고, 의무휴업을 무력화하려는 시도입니다. 오늘 함께 모인 소상공인 일동은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방침을 강력히 반대하며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그 즉시로 헌법소원과 함께 이 법에 찬성한 정치인들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전국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을 이 자리에서 엄숙히 천명하는 바입니다.  

 

오늘 저는 대회사를 통해 소상공인이 숨을 쉴 수 있는 뼈대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틀을 바꾸는 핵심 요구안 2가지를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첫째, 소상공인 존중을 위한 ‘대통령 직속 소상공인 특별위원회’를 즉각 신설할 것을 촉구합니다!

790만 소상공인은 경제 정책의 주체가 아닌, 시혜의 대상으로만 전락했습니다. 이제는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챙겨야 합니다. 대통령 직속 특위를 즉각 설치하여 소상공인을 국정의 중심에 세워줄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둘째, ‘소상공인 최저소득 보장 제도’ 도입을 촉구합니다. 

노동자에게 최저임금이 있다면, 목숨 걸고 골목상권을 지키는 소상공인에게는 ‘최저소득’이 보장되어야 마땅합니다. 사회안전망을 전면 개편하고, 소상공인 복지법 제정과 고용안정기금을 즉각 설치해야 합니다. 빈곤 소상공인 230만 명이 1,000만 원씩 활용할 수 있도록 최소 23조 원의 재원을 마련해 주십시오. 

 

존경하는 소상공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오늘 우리의 집회는 오로지 ‘살려달라’는 민생의 목소리만을 담아낸 ‘정책 중심의 질서 있는 저항’입니다. 

 

정부와 국회는 똑똑히 기억하기 바랍니다!  

벼랑 끝에 몰린 우리 소상공인들이 다시 당당하게 일어설 수 있도록, 그리고 대한민국의 고용 정책과 경제 정책이 ‘상생과 살 길을 여는 방향’으로 대전환될 때까지, 우리는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정부와 국회가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소상공인 현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면, 오늘보다 더 크게 소상공인 총궐기에 나설 방침을 분명히 밝혀두는 바입니다.

 

우리가 뭉치면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의 생존권을 위해 어깨 걸고 하나 되어 끝까지 진격, 또 진격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아래는 소상공인연합회 임수택 수석부회장 발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790  소상공인 동지 여러분! 자영업자 여러분! 소상공인연합회 수석부회장 임수택입니다!

 

제가 이 무대 위에 올라온 이유는 소상공인을 죽이는 악법 일하는사람 기본법에 대해 반대 발언을 하기 위해 올라왔습니다.

 

발언하기 전에 귀한 분이 이 자리에 참석하셔서 소개를 할까 합니다. 소상공인은 아니지반, 일하는사람기본법을 반대하기에 참석을 희망하셔서 초대를 하였습니다. 바른생각청년회 전경호 청년대표를 소개합니다. 뜨거운 박수로 맞아주시기 바랍니다. 

 

'일하는사람기본법'은 우리 소상공인뿐만아니라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에게도 위험한 법입니다.

 

우리는 오늘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죽지 않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소상공인들은 폐업의 벼랑 끝에서 피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와 국회는 우리를 도울 생각은커녕, 오히려 벼랑 끝에서 등을 떠밀고 있습니다.

그 칼날이 바로, 현장을 모르는 ‘일하는 사람 기본법’입니다!

 

(본론 1: 5월 1일 강행 시도와 TF의 저지 성과)

 

동지 여러분! 저들이 얼마나 음흉하게 이 법을 밀어붙였는지 아십니까?

고용노동부는 지난 5월 1일 노동절에, 자축 선물이라도 주듯 이 법안 패키지를 통과시키려 했습니다.

그때 통과되었다면 우리는 손쓸 새도 없이 규제 폭탄을 맞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연합회와 ‘일하는 사람 저지 TF’가 목숨 걸고 막아섰기에, 저들의 오만한 독주를 간신히 저지해냈습니다! 동지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까!

 

(본론 2: 6.3 지방선거 눈치보기와 악법의 증거)

그런데 왜 저들이 5월 1일에 당당하게 통과시키지 못하고 이제야 슬그머니 다시 들고나왔겠습니까?

바로 6.3 지방선거때문입니다! 민심의 심판이 두려워 선거 기간에는 찍소리도 못 하고 숨었던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십시오!

이 법이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선한 법’이었다면, 왜 표를 얻어야 하는 선거 전에 떳떳하게 통과시키지 못했겠습니까?

선거가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다시 추진하는 이 현실!

이것 자체가 바로 이 법이 소상공인을 죽이는 ‘더러운 악법’이라는 명백한 증거 아닙니까, 여러분!

 

(본론 3: 현실성 없는 규제가 가져올 고용 참사)

노동자를 보호하겠다는 허울 좋은 명분, 좋습니다.

하지만 법을 만들 때는 ‘돈을 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부터 따져보는 것이 상식입니다.

지금 소상공인들은 제 인건비도 못 건져 가족까지 동원하며 버티고 있습니다.

이런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대기업과 똑같은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 말이 됩니까?

이 악법이 통과되면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직원을 내보내고 ‘나 홀로 사장’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일터가 사라지는데 노동자가 어디 있고, 상권이 무너지는데 민생 경제가 어떻게 살아나겠습니까?

 

(결론 및 대정부·국회 요구)

정부와 고용노동부(국회)는 선거가 끝났다고 또다시 꼼수를 부리며 민생을 기만하지 마십시오!

소상공인을 사지로 내모는 입법 폭주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저지TF를 필두로 790  소상공인은 끝까지 결사 항전할 것입니다!

 

동지 여러분, 제 구호에 맞춰 마지막 네 글자만 세 번 힘차게 따라 외쳐주십시오!

 

하나, 6.3 지선 끝나자마자 밀어붙이는 표리부동 악법, 즉각 중단하라!

(즉각 중단하라! 즉각 중단하라! 즉각 중단하라!)

 

하나, 소상공인 다 죽이는 소상공인 말살 입법, 전면 철회하라!

(전면 철회하라! 전면 철회하라! 전면 철회하라!)

 

하나, 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생존권을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감사합니다!

 

 

아래는 소상공인 생존권 사수 결의문이다.

 

 오늘 우리는 생업의 현장을 뒤로하고 아스팔트 위에 모였다. 

대한민국 경제의 실핏줄이자 민생의 버팀목이라 불리면서도, 지금 우리 소상공인들이 마주한 현실은 참혹함 그 자체이다. 

 

무자비한 3고(高)의 파도와 극심한 내수 부진 속에서, 매달 돌아오는 임대료와 대출 이자는 우리의 숨통을 죄어오고 있다. 

더 이상은 못 버틴다는 우리의 외침에도, 정부와 국회는 5인미만 영세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등 소상공인 규제 일변도의 고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전국의 소상공인 일동은 벼랑 끝에 선 우리의 생존권을 스스로 사수하고, 소상공인도 존중받는 경제·고용 정책의 대전환을 이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 소상공인을 사지로 내모는 ‘5인 미만 근로기준법 확대’와 ‘일하는 사람 기본법’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지불 능력조차 없는 영세 사업장에 무차별적인 규제의 족쇄를 채우는 것은 길거리에 나앉으라는 소리와 다름없다. 현장과 규모를 무시한 무책임한 입법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하나 ! 주휴수당 폐지하고, ‘최저임금 구분적용’ 즉각 시행하라!

소상공인은 현실성 없는 임금 요구를 전면 거부한다. 대기업 노조 입맛에 맞춘 최저임금과 소상공인 현장에 맞는 최저임금을 철저히 분리하고, 시대착오적인 낡은 유산인 주휴수당을 즉각 폐지하라!

 

하나 ! 공정거래법을 개정하여 소상공인의 ‘단결권’과 ‘교섭권’을 즉각 법제화하라!

막강한 플랫폼 권력과 거대 대기업의 횡포에 맞서 소상공인이 최소한의 방어권을 가질 수 있도록 담합의 굴레를 벗겨내, 단결권과 교섭권을 보장하라!

 

하나 !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방침을 강력히 반대한다!

의무휴업을 무력화하려는 대형 유통 공룡 편향적 정책을 철회하라. 만약 이 파괴적 법안이 통과된다면, 우리는 즉각적인 헌법소원과 함께 찬성 정치인에 대한 전국적인 반대 운동에 돌입할 것을 천명한다!

 

하나 ! 소상공인 생존 환경 조성 위해‘대통령 직속 소상공인 특별위원회’를 즉각 신설하라!

소상공인을 시혜나 복지의 대상으로만 취급할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챙기고, 상생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전담 특위를 즉각 설치하라!

 

하나 ! ‘소상공인 최저소득 보장 제도’를 즉각 도입하라!

노동자에게 최저임금이 있듯, 목숨 걸고 골목을 지킨 소상공인에게는 최저소득이 보장되어야 한다. 소상공인 복지법 제정과 함께, 고용안정기금을 당장 설치하여 소상공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라!

 

우리의 요구는 무리한 특혜가 아니라 최소한의 생존권적 절규다. 

우리는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고 대한민국의 고용·경제 정책이 상생의 방향으로 대전환될 때까지, 전국의 소상공인들과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을 강력히 결의한다!

 

더 이상은 못 버틴다! 생존권을 보장하라!

상생 경제 생태계 조성 위해 고용정책 전환하라!

 

2026년 6월 9일

생존권 사수와 고용정책 대전환 촉구를 위한 범 소상공인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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