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고농도 오존 대응 및 VOCs 관리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6년 6월 10일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한국대기환경학회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오존 생성 주요 원인물질인 VOCs의 관리 방안과 고농도 오존에 대한 정책적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기후변화와 기온 상승의 영향으로 여름철 오존 발생이 증가하면서 오존이 미세먼지 이후 대기질 관리의 새로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오존은 질소산화물(NOx)과 VOCs가 강한 햇빛 아래에서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하는 2차 대기오염물질이다. 고농도 발생 시 시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2026년 서울시 첫 오존 주의보는 4월 19일 발령했다. 2025년보다 한 달 이상 빨랐다. 오존경보제 도입(1995년) 이후 4월 발령은 역대 두 번째다.
이에 따라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문가들이 그동안 축적한 최신 대기환경 분야 연구 성과를 다각도로 공유한다. 서울시 오존 현황 분석부터 오존 생성 메커니즘 규명 및 저감 전략까지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주요 발표는 ▴서울시 오존 현황과 정책 ▴오존의 물리광학적 특징과 기후변화 피드백 ▴우리나라 지표층 오존 생성의 계절적 특성과 2차 VOC의 중요성 ▴관측∙모델링 통합 대기화학 진단 기반 오존 생성 경로 규명과 저감 전략 등 총 4개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폭염·오존 복합 위기 속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과학적 오존 저감 시나리오와 실천 과제'라는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마지막 순서에는 시민, 관련 업계 종사자, 대학(원)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대기환경학회 송지현 학회장은 "오존은 여름철 시민 건강과 직결하는 중요한 대기환경 문제다. VOCs에 대한 과학적 관리와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실효성 있는 오존 정책 마련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미세먼지는 20년간 꾸준히 개선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오존은 기온 상승과 밀접하게 연관해 적극적인 대응이 어려운 분야"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학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오존 안심도시 서울' 실현을 위한 과학적 정책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대원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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