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기존 글자 위주로 복잡했던 종량제봉투 디자인을 시민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그림으로 전면 개편한다.
이번 개편은 언어 장벽이 있는 외국인 주민과 시력이 좋지 않은 어르신 등 누구나 분리배출 요령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민 눈높이에 맞춰 추진했다. 가장 큰 변화는 '그림문자(픽토그램)' 도입과 대용량 봉투 색상 변경이다.
먼저 복잡했던 배출 금지 품목 안내 문구를 누구나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그림으로 대체한다. 또한 영어 등 다국어 표기를 병행해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주민들도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대용량 일반용 종량제봉투의 색상도 바뀐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흰색 사용 지양 권고에 따라 기존 흰색이었던 50리터와 75리터 일반용 봉투를 엷은 녹색으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원주시의 일반용 종량제봉투는 용도별 색상을 통일한다.
새 디자인으로 적용한 종량제봉투는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이 보유한 기존 재고가 소진하는 대로 순차적으로 시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디자인과 색상이 변경해도 시민들이 이미 구매해 보관 중인 기존 종량제봉투는 별도 제약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원주시는 "이번 개편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정보 전달 방식을 개선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손진영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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