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이 호남 지역 '6∙25 전사자 유가족 집중 찾기' 활동을 전개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2026년 6월 1일부터 7월 3일까지 '호남 지역 6∙25 전사자 유가족 집중 찾기' 활동을 통해 유전자 시료를 집중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집중 찾기는 국군 전사자 10,440여 명의 유가족을 찾는 것을 목표로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북특별자치도 내 41개 시∙군∙구 및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에서 시행한다.
목표 인원 10,440여 명은 해당 지역을 본적지로 둔 전체 국군 전사자 22,200여 명 중 이미 국립묘지에 안장된 1,660여 명과 기존 시료를 채취한 10,100여 명을 제외한 수치다.
세부 지역별 탐색 대상은 광주 5개 구 420여 명, 전남 22개 시·군 4,800여 명, 전북 14개 시∙군 5,200여 명, 경남 통영 욕지면 20여 명이다.
국유단(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군부대, 지방자치단체는 2026년 4월과 5월에 걸쳐 체계적인 사업 시행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국유단은 광주시청, 전남∙전북도청, 육군 31∙35사단, 해군 3함대사,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와 실무 협조 토의를 진행했다. 또한, 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유해발굴사업을 소개하고 유가족 탐문 및 시료 채취 절차를 교육했다. 실제 탐문을 담당할 예비군 지휘관들은 마을 이장단을 대상으로 별도 교육을 실시하며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지자체에서는 전사자 명부 내 주소지가 불명확한 경우 제적등본 조회 등을 통해 유가족 연락처를 확인하고 관련 자료를 군에 제공했다. 더불어 누리집, SNS, 전광판, 소식지, 현수막 및 마을 방송 등 가용한 매체를 모두 동원해 주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김성환 국유단장 직무대리(육군 중령)는 "유전자 시료 채취는 전사자 기준으로 친∙외가 구분 없이 8촌 이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라며 "호국영웅들의 신원을 확인해 가족의 품으로 모시기 위해서는 유전자 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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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0월 22일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오른쪽) 이동식 분석관이 유가족 등을 대상으로 유품과 유물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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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7월 6∙25전쟁 정전 후 현재까지 국방부는 국유단과 군을 통해 유해발굴 작전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상당히 많은 유해를 발굴했지만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가족도 노년층이 많아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마지막 기회라는 기회로 유족의 DNA 채취를 기다리고 있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6·25전사자의 유가족으로서 전사자 기준으로 친·외가 8촌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제공받은 유전자 정보를 통해 전사자의 신원을 확인할 경우 1,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보건소, 보훈병원 등을 방문해 직접 유전자 시료를 제공하고 싶어도 참여가 어려운 분들께서는 대표번호 1577-5625(오! 6∙25)로 언제든 연락하면 국유단이 직접 찾아뵙고 유전자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