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 장병이 실무 집체교육을 통해 2026년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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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발굴팀 장병들이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신원확인센터에서 감식담당으로부터 2025년 11월 백마고지에서 수습해 감식 중인 유해를 활용해 뼈대학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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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2026년 1월 26일부터 1월 30일 기관 신원확인센터 등에서 전문발굴팀 소속 간부 및 유해발굴기록병 80여 명을 대상으로 실무 집체교육을 했다"라고 밝혔다.
국유단은 발굴현장 투입 인원의 임무 수행능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매년 1~2월 해당 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은 '뼈대학(Osteology) 개론'을 포함해 현장 임무수행에 필수적인 7개 과목으로 구성했다. 뼈대학은 유해발굴의 기초이자 핵심이다. 교육생들은 유해 형태∙특징을 분석 발굴 유해 부위 등을 판단하는 이론을 학습했다. 또 실제 유해를 통해 부위별 명칭과 치아 구조, 좌우 구분법을 정밀하게 체득했다. '유품 구분' 교육을 통해 유품의 피아 식별 방법과 착용∙소지 여부에 따른 분류 기준을 확립했다.
현장 발굴 기술·기록을 위한 실무 교육도 이어졌다. '유해발굴 기법' 과정에서는 유해 최초 식별 시 행동요령과 발굴구역 확장 및 정밀 노출 기술을 익혔다. '토층 분석 및 민묘 구분법'을 배우며 흙의 색상과 성질, 흙이 쌓인 순서 등으로 인위적인 지층 변화(교란층)를 판별해 전사자 가매장지와 일반 민묘를 정확히 구분하는 능력을 길렀다.
기록물 작성 교육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교육생들은 발굴 내용을 정확히 기록하기 위한 '사진촬영 기법'과 함께 전사자 종합정보체계(KIATIS)에 유해·유품 정보를 입력하는 실무를 배웠다. 아울러 폭발물 안전교육을 통해 불발탄·수류탄 안전 조치 및 처리 절차를 숙지했다.
김성환(육군중령) 국유단장 직무대리는 "2026년 유해발굴사업의 성공적인 전개를 위한 가장 중요한 첫 단추를 끼우는 과정"이라며 "현장에서 성과를 거둬 더 많은 국군 전사자분을 가족 품으로 모시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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