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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
서울공예박물관, 특별 강연 '유럽의 칠공예' 개최
기사입력: 2026/01/28 [09:23]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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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 기자

 유럽에서 발전한 칠공예의 역사를 조명하는 특별한 강연이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열린다.

 

 

서울공예박물관(관장 김수정)은 2026년 2월 2일 오후 2시 박물관 교육동 강당에서 특별 강연 '유럽의 칠공예–독일 베스트팔렌 리페 주립 예술 문화역사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는 독일에서 37년간 거주하며 아시아와 유럽 칠공예 전시를 다수 기획한 전 뮌스터 칠공예 박물관 큐레이터 정순심 박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정순심 큐레이터는 1989년 독일 뮌스터 종합대학교에 입학해 동 대학에서 중국학 분야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2년 뮌스터 칠공예 박물관 특별전 '한국의 칠공예-미학의 완성'을 시작으로 다수의 칠공예 전시를 기획 및 참여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발간 도서 '한눈에 보는 옻칠' 영문판 감수 등 칠공예 전문가다.

 

이번 강연에서는 독일 최대 규모의 칠공예 컬렉션을 보유한 베스트팔렌 주립 예술·문화역사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정순심 큐레이터가 유럽 칠공예 전시를 기획하며 직접 경험한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17~18세기 유럽에서 아시아풍 미술 양식인 '시누아즈리'와 '자포니즘'이 유행했다. '시누아즈리'는 중국, '자포니즘'은 일본 문화 영향을 받은 미술 양식이다. 이후 유럽에서도 자체적인 칠기 제작을 시작하고 유럽의 주거 환경과 생활 양식에 맞게 변형한 독자적인 칠공예가 발전했다. 

 

강연 참여 신청은 2026년 1월 28일부터 서울공예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80명까지 가능하다. 2월 2일 강연 당일에는 현장 등록도 함께 진행한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이번 강연은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유럽의 칠공예를 전문가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깊이 있게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서울공예박물관은 앞으로도 공예 문화에 대한 폭넓은 연구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공예의 가치를 소개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대원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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