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공병학교 교관과 교육생이 소아암 환자를 위한 모발 기부에 동참하며 숭고한 나눔의 가치를 전파했다.
육군은 "육군공병학교 박수영 소령, 최서영 대위, 장우라 대위가 모발 기부에 참여했다"라며 "기부한 모발은 소아암 환자를 지원하는 '어머나(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본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2025년 11월 부대를 방문한 가수 션의 강연을 계기로 이뤄졌다. 강연에서 나눔과 기부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는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특히 일회성이 아니라 '삶 속에서 이어지는 나눔의 중요성'이 깊은 공감을 끌어냈다.
박수영 소령은 이번이 세 번째 추진하는 모발 기부다. 제자인 장우라 대위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최서영 대위도 2025년 결혼을 계기로 모발 기부에 동참했다. 이들은 모발 기부와 함께 공병학교와 자매결연을 한 보육원과 장애인복지시설에 정기후원을 이어가며 일상에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모발을 기부하며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한 박수영 소령은 "거창한 도움이 아니어도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기부가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우리에게는 나눔을 이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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