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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안보/보훈
[월드뉴스] 사우디 아라비아, 핵무기 보유 파키스탄과 상호 방위 조약 체결
기사입력: 2025/09/18 [07:26]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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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갑 기자

 사우디 아라비아와 핵 무기 보유 파키스탄이 상호 방위 조약에 서명했다. 

 

▲ 파키스탄 셰바즈 샤리프 총리와 사우디 아라비아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나 상호 방위 조약을 체결했다. ©알자지라 방송 뉴스 캡쳐

 

사우디 아라비아와 파키스탄의 상호 방위 조약 체결은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안보 협력 관계를 크게 강화하는 조치다. 특히 핵무기 보유국인 파키스탄이 사우디 아라비아가 제3국의 공격을 받을 경우 핵 무기와 재래식 무기 등 모든 무기를 동원해 함께 반격할 수 있는 법적인 조치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알자지라 방송 뉴스에 따르면 공동 성명에서 "양국의 안보 강화와 지역 및 세계의 안보와 평화 달성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반영하는 이번 협정은 상호 방위 협력을 발전시키고 모든 침략에 대한 공동 억지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며 "협정 체결로 어느 한 국가에 대한 모든 침략은 양국 모두에 대한 침략으로 간주한다고 명시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협정은 사우디 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파키스탄 총리 셰바즈 샤리프이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 후 이뤄낸 성과다.  

 

주목할 사항은 파키스탄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외신과 익명으로 인터뷰에 응한 한 관계자는 상호 방위 조약 범위에 파키스탄의 핵무기 사용도 포함했는지를 질문했다. 이에 대해 "이번 협정은 모든 군사적 수단을 포함한 방위 협정"이라고 답했다. 

 

이번 협정 배경에는 양국간의 오랜 관계에서 파생한 결과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파키스탄은 수십 년 동안 긴밀한 무역과 군사적 관계를 유지했다. 파키스탄은 8,200명이 넘는 사우디 군 병력을 훈련시켰으며 양측은 여러 차례 합동 군사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그동안 중동 아랍 국가 중 미국과 밀접한 교류를 하던 사우디 아라비아가 파키스탄과 전격 상호 방위 조약을 체결한 것이 향후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트럼프 미 행정부와 대립각을 형성할지 향후 양국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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