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KT UCC∙본아이에프(본죽)와 함께 2025년 전국 8개 보훈요양원과 보훈원 등 보훈복지시설 입소 국가유공자의 건강 지원을 위한 식사 지원과 봉사활동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2025년 2월 12일 오전 수원 보훈요양원(수원시 장안구)에서 강정애 장관, 김인관 케이티(KT) 노조위원장, 이성진 본아이에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보훈나눔의 날 봉사활동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보훈복지시설 입소 국가유공자들의 건강을 위해 2025년 정월대보름과 복날, 동지 등 주요 절기를 맞아 총 7,000명분의 건강 죽∙간식 지원과 봉사활동 등 다각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식을 진행하는 2025년 2월 12일 수원 보훈요양원을 포함한 전국 8개 보훈요양원과 보훈원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보훈나눔의 날' 봉사활동을 동시에 전개한다. 

 

 

수원 보훈요양원에는 강정애 장관을 비롯한 각 기관 대표, 김동수 보훈 아너스클럽 위원장(삼일공업고등학교 교장), 수원 시민 등이 입소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하고 건강 죽 배식과 점심 식사를 함께한다. 그 외 보훈복지시설에서는 해당 지역 관할 보훈관서장과 케이티(KT) 임직원, 본아이에프 지점직원, 보훈 아너스클럽 위원 등이 참여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분들의 건강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에 나서 준 케이티 유씨씨(KT UCC)와 본아이에프 측에 감사드린다"라며 "고령의 국가유공자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고 영예로운 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하는 봉사활동과 지원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심리 재활 서비스를 치료까지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2024년 11월 18일 중앙보훈병원에서는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가 개장했다. 이에 따라 2024년 9월 대전보훈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6개 보훈병원 내 추진한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 설치가 완료됐다. 

 

상담실과 집단프로그램실, 사무공간, 대기 공간 등으로 구성된 중앙보훈병원 '마음치유센터'는 충분한 상담 공간 확보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방음시설, 심신 안정을 유도하는 쾌적하고 안락한 분위기로 조성했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