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와 횡성군은 2025년 2월 7일 오후 3시 원주(횡성)공항 3층 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원주(횡성)공항의 국제공항 승격방안 반영을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한다.
공동 건의문 서명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과 김명기 횡성군수가 참석해 원주(횡성)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에 뜻을 모은다.
공동건의문'에는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양 시군이 합의한 현(現) 청사 인근으로 여객청사 이전 등을 포함한 인프라 개선·확충 및 국제공항 승격방안 반영 의지를 담았다.
원주시와 횡성군은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에 건의문과 함께 국제공항 승격에 대한 원주시민과 횡성군민의 강한 의지와 열망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관 중심의 대정부 건의에 더해 민간 사회단체 주관으로 36만 원주시민의 염원과 결의를 한 데 모으는 각종 시민 홍보 캠페인과 결의대회 등을 지속해서 펼친다.
앞서 원주시는 2024년 9월 지역 기관·단체장 등 시민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횡성)공항 활성화방안 논의 포럼을 개최했으며 2025년 1월 개최한 제225회 원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안정민 의원의 발의로 국제공항 승격을 위한 건의안을 채택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국제공항 승격을 통해 원주(횡성)공항이 수도권 공항의 포화 문제를 해소할 대체 공항으로 충분히 기능할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원주시는 하늘길·철길·땅길의 3중 입체 교통망을 완성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최초이자 최고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원주(횡성)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위해 36만 원주시민 여러분께서도 끝까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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