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2024년에 이어 2025년 전국 8개 보훈요양원과 수원 보훈원에 첨단 로봇(인지 재활∙청소∙자율주행 휠체어)을 보급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2024년 9월 19일 남양주 보훈요양원에서 이송 로봇 시연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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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국가보훈부는 최근 7개 민간기업이 참여한 '보훈복지시설 첨단로봇 및 인공지능(AI)기술 보급'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첨단로봇 보급 사업은 고령 국가 유공자의 체계적인 건강 관리와 위험 예방을 비롯해 요양보호사 등 보훈복지시설 직원들의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2024년에는 재활∙방역∙이송 로봇을 보급했다.
국가보훈부는 2025년 7개 민간기업이 참여한 첨단 로봇 총 10종(인지 재활∙청소 기능 첨단 로봇과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적용된 낙상 감지 시스템∙자율주행 휠체어∙카메라 인식 활용 순찰 기능)을 보훈시설에 보급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보훈복지시설과 함께 재가복지대상자들의 일상을 돌보는 돌봄 로봇과 국가유공자들이 방문하는 지방 보훈 관서에 방역 로봇 도입도 함께 추진한다. 이들 로봇은 2024년 12월 국가보훈부가 개최한 로봇박람회에서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요양보호사 등 보훈복지시설 직원들의 관람 후 평가 결과를 반영해 선정했다. 국가보훈부는 7개 기업과 함께 서류∙현장∙면접∙심사 등으로 진행하는 산업자원부(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 보급 사업 공모 평가를 거쳐 2025년 하반기 보훈요양원과 수원 보훈원 등 전국 9개 보훈복지시설과 재가복지대상자, 보훈관서에 로봇을 보급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께서 조금 더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시고 보훈복지시설에서 땀 흘리고 있는 요양보호사 등 직원들의 간병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첨단로봇 보급 사업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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