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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안보/보훈
국군수도병원, 노인요양시설 'YWCA 은학의 집' 대민 의료지원∙∙∙17년 넘은 따뜻한 의술
기사입력: 2025/01/22 [16:57]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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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갑 기자

 국군수도병원은 2025년 1월 25일 설을 앞두고 경기도 성남시 노인요양시설 'YWCA 은학의 집’에 계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대민 의료지원을 시행했다.

 


'YWCA 은학의 집'은 노인 장기 요양기관으로 주간보호센터, 재가노인지원사업,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관이다.

 

어르신들은 설을 맞아 찾아온 국군수도병원 의료진들을 반기며 현재 불편한 곳을 진찰받았다. 대민 의료지원에는 국군수도병원의 한의과, 내과, 치과 의료진 7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폈다. 'YWCA 은학의 집'에는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많아 아픈 곳이 있더라도 병원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으나 국군수도병원 의료진들이 시설을 직접 방문해 진료를 해 근심을 덜었다.

 


국군수도병원 한의과, 내과, 치과 의료진들은 각 과 특성에 맞게 어르신들을 진찰하고 현장에서 가능한 처치를 진행했다. 한의과는 침 치료를 제공하고 내과는 증상에 대한 상태를 살피고 의료 상담을 진행했다. 치과는 구강검진과 함께 어르신들의 보철물을 직접 세척하며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설명했다.

 


국군수도병원이 'YWCA 은학의 집'에 의료지원을 한지 17년이 넘어간다. 2008년부터 시작된 의료지원은 2024년 2월 국가 보건의료 위기 격상에 따라 대국민 응급진료 확대하면서 매일 1,300여 건에 가까운 외래진료를 하는 와중에도 매월 가능한 의료진들을 모아 은학의 집을 방문하고 있다.

 

이번 대민 의료지원을 한 국군수도병원 한의과 유정석 중령은 "매월 시설에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있지만 설날을 맞이하니 더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어르신들을 진찰할 때마다 부모님 생각이 난다. 더 아픈 곳은 없으신지 불편한 데는 없으신지 여쭙는다"라고 말했다.

 

국군수도병원은 '군의 전투력을 보전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이바지한다'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이제부터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대민 의료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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