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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안보/보훈
방위사업청, L-SAM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양산 결정∙∙∙촘촘하게 탄도미사일 방어
기사입력: 2025/01/17 [15:24]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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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갑 기자

 방위사업청은 2025년 1월 17일 "제166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가 서면으로 개최됐다"라며 "방추위에서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Long-range Surface-to-Air Missile) 양산계획(안)'을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사업'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체계개발을 통해 적 항공기와 탄도탄에 대한 장거리∙고고도 요격 능력을 갖춘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기존 우리 군은 국산 천궁-Ⅱ, 미국산 패트리엇(PAC-3) 등이 적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종말단계 하층에서 방어했었다. 이번 L-SAM 양산을 통해 탄도미사일의 종말단계 상∙하층 방어가 가능하다. 하층은 국산 천궁-Ⅱ, 미국산 패트리엇(PAC-3) 미사일이 담당하고 L-SAM은 낙하하는 탄도미사일 종말단계 상층에서 방어를 맡아 촘촘한 요격 방어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에서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의 개발 완료 결과를 확인하고 양산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개발 사업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이며 총사업비 약 1조 7,302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본 사업을 통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요격 능력과 방어 범위가 향상할 것"이라며 "기존 천궁-II, 패트리어트와 함께 고도별 대응이 가능한 다층 방어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에서 양산 계획을 승인한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는 2024년 11월 개발을 완료한 탄도미사일 종말 단계의 상층을 방어하는 무기체계다. 우리 군은 L-SAM에 이어 요격 고도가 더 높은 L-SAM-Ⅱ 개발에도 최근 착수했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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