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합참) 전략기획본부장 손정환 공군 중장은 김명수 합참의장을 대리해 현지시간 2025년 1월 15일부터 1월 16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한 'NATO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NATO Military Committee Chief of Defense Session)'에 참가했다.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이번 NATO 국방총장 회의에 인도태평양파트너(IPP : Indo Pacific Partner) 자격으로 초청됐다. 손정환 전략기획본부장은 회의에서 '한반도 안보 정세에 대한 평가 및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손정환 본부장은 "현재 대한민국 안보 상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북한의 대러 군사 지원, 미사일 발사 도발 등이 한반도를 넘어 국제사회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라고 설명하고 "이를 억제∙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와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손 본부장은 NATO 군사위원장을 비롯한 NATO 동맹국 및 IP4(인도태평양 파트너국 :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고위급 인사와의 대담을 통해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회의를 마지막으로 2025년 1월 17일 이임하는 롭 바우어 NATO 군사위원장은 엄중한 대내∙외 정세 속에서도 NATO 국방총장 회의에 참여한 한국 대표단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회의를 통해 안보 관련 과제에 대한 NATO 동맹국 및 파트너국의 협력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NATO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는 NATO 동맹국 및 파트너국 군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해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체다.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합참)는 2010년 최초 참가한 이래 2025년 10번째로 참가했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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