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연주자 한창희는 2025년 1월 1일 수요일 ‘한창희 대금 시리즈 : 서용석류 대금산조’ 악보집을 출간했다.
▲ 왼쪽부터 한창희 대금 시리즈: 서용석류 대금산조 악보집, 대금 연주자 한창희 © 김용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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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 연주자 한창희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추계예술대학교, 한양대학교 석사, 한양대학교 박사 수료까지 대금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높은 연주자로 2022년 대한민국 빛고을 기악대제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후학 양성을 위한 교육적 측면까지 음악적 다양한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다.
대금산조는 예부터 전해온 남도소리 시나위와 판소리의 가락에 장단을 실어 자유롭게 구사하는 독주곡이며 서용석류 대금산조는 현재 대금 연주자들이 가장 많이 연주하는 산조이다.
2023년 8월 17일 발매한 앨범 ‘한창희 대금 시리즈 : 서용석류 대금산조’는 대금 연주자 한창희가 그간 서용석류 대금산조를 닦아온 세월을 오롯이 전하는 앨범으로 다스름, 긴산조를 포함해 5, 7, 10, 12, 15분의 짧은 산조와 시나위를 담았으며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이재하 연주자가 고수로 함께했다.
음반에 들어 있는 모든 소리를 표현한 이번 악보집은 서양음악의 마디 수 개념을 정간보에 채용하고 기호를 최소화하는 등 한국음악 정간보에 편리함을 더했다. 특히 기존의 실음 중심의 채보가 아닌, 서양의 클라리넷, 호른과 같이 대금을 이조악기화해서 기존의 정악대금 악보를 보는 방식을 채택해 초보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했다.
대금 연주자 한창희는 서용석류 대금산조가 지닌 강렬함 속에 내밀하고 세심한 가락을 악보에 최대한 표현하고자 했다고 발간 소감을 밝혔다.
‘한창희 대금 시리즈 : 서용석류 대금산조’ 악보집은 각종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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