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2024년 11월 30일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관장 김병수)에서 ‘제15회 고양특례시장배 전국지적장애인 농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적장애인들의 협동심 및 자신감 향상과 장애인 인식개선을 도모하고자 개최하는 전국지적장애인농구대회는 고양특례시가 지원하고 고양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며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 각 시도의 지적장애인 농구단 9개 팀의 선수단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여한다.
대회는 스페셜올림픽(발달장애인 스포츠대회) 농구종목의 운용 규정을 준수해 5대 5 팀경기로 진행하며 지적·신체적 능력의 차이가 큰 지적장애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경기력 수준 파악을 위한 경기(Divisioning)를 치른 뒤 수준별 그룹 경기 방식으로 진행한다.
김병수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관장은 “이번 전국지적장애인 농구대회가 선수단과 관객 모든 분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며 참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지적농구 저변 확대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홀트아동복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적장애농구인들은 ‘모두가 승리자’라는 스페셜올림픽 정신에 입각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함으로써 지적장애인농구 종목의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고양시로부터 위탁받아 홀트아동복지회가 운영하는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는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장애인들의 재활을 위해 최첨단 시설과 통합체육, 재활체육, 생활체육, 장애인 전문체육 등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최고의 장애인체육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미경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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