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는 2024년 11월 2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제14주년 전투영웅 추모∙전승기념행사'를 거행했다.
▲ 2024년 11월 2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제14주년 전투영웅 추모∙전승기념행사'에 참석한 해병대 장병들이 전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서북도서 수호에 만전을 다하겠다는 '전승결의 다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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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연평도 포격전 14주년을 맞아 전투영웅인 故 서정우 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앞으로도 강한 힘으로 서북도서 수호에 만전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담아 진행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중장) 주관으로 시행한 이번 기념행사에는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유승민 前 국회의원∙故 서정우 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 유가족∙참전∙현역 장병 등 270여 명이 참석했다.
▲ 2024년 11월 2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제14주년 전투영웅 추모∙전승기념행사'에 참석한 고 서정우하사와 고 문광욱 일병의 가족이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비 앞에서 참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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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1월 2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주요 직위자들이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을 찾아 묵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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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1월 2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주요 직위자들이 연평도 포격전 기념식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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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1월 2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제14주년 전투영웅 추모∙전승기념행사'에 참석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주요 직위자들이 연평도 포격전 기념식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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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1월 2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주요 직위자들이 연평도 포격전 기념식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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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모영상 시청 ▴해병대사령관 기념사 ▴유가족 인사말씀 ▴초청내빈 기념말씀 ▴기념공연 ▴전승결의 다짐 ▴해병대가 제창 순으로 진행했다.
▲ 2024년 11월 2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제14주년 전투영웅 추모∙전승기념행사'에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기념사를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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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우리가 지금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국가를 지키기 위해 피와 땀을 흘렸던 영웅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임을 기억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신뢰와 강한 힘을 바탕으로 호국충성 해병대의 전통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국립대전현충원 고 서정우 하사와 고 문광욱 일병의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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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1월 2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제14주년 전투영웅 추모∙전승기념행사'에 참석한 김오복 신임 보훈심사위원회 위원장(고 서정우 하사 모친)이 기념식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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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전은 2010년 11월 23일 14시 34분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 도발에 해병대 연평부대 장병들이 맞서 싸워 승리한 전투다. 이로 인해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해병대 故 서정우 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이 전사했다.
당시 연평부대는 연평도 서남방을 향한 일상적인 사격훈련을 시행하던 중 북한의 포격을 받았다.
이에 맞서 연평부대 포 7중대 장병들은 단 13분 만에 반격 포격 작전에 임해 북한의 추가 도발 의지를 분쇄했다.
또한 해병대 장병들은 연평도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포격현장을 다니며 대피를 돕고 화재를 진압하여 2차 피해를 방지했다.
한편 해병대는 2024년 11월 18일부터 11월 23일까지 연평도 포격전 상기 기간으로 지정해 전부대 지휘관 주관 특별 정신전력교육과 사이버추모관 운영 등을 추진해 전사자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상황조치 훈련을 실시하며 전투 의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해병대 연평부대는 평화공원에서 장병들과 옹진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평도 포격전 제14주년 기념행사'를 추진해 승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2024년 11월 19일에는 연평도 포격전 전상자 이한 주연의 연극 '연평'을 상연해 참전 장병들의 헌신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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