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센터장 심해빈)는 2024년 11월 10일 ‘제1회 서울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을 성황리 마무리했다.
서울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댄스 경연대회 모집부터 페스티벌 당일까지 1,000여 명이 넘는 청소년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즐거운 추억의 한 장면을 연출했다.
내부 심사를 거친 댄스 경연대회 결선 무대는 15팀이 진출해 뛰어난 실력과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끌어냈다.
댄스 경연대회 심사는 대한민국 대표 비보잉 크루 ‘원웨이크루’의 페이머스, 스펙트럼, 스터번이 맡았으며 행사 진행에 앞서 “오로지 춤 실력만으로 심사한다”라고 밝혀 공정함과 투명성을 강조했다. 심사 외에도 ‘저지쇼(Judge Show)’ 축하 무대를 통해 많은 참가자와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댄스 경연대회는 청소년 스트리트댄스 팀 ‘레디투댄스’가 화려한 왁킹(Waacking) 무대로 대상 영예를 차지했으며 최우수상 ‘Dope Badass’, 우수상 ‘Feellex’, 장려상 ‘HEART’와 ‘필리브’가 공동 수상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 교육 프로그램인 ‘스쿨 오브 뮤직’의 ‘디제잉’ 수업 참여자들이 흥겨운 디제잉 무대를 펼치며 참가자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 ▴오픈 스테이지 ▴원데이 클래스를 함께 운영해 청소년에게 춤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안겼다. ‘오픈 스테이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유 공연 무대를 제공해 청소년이 실력을 뽐낼 기회를 제공했으며 ‘원데이 클래스’는 힙합(Hip-hop), 텃팅(Tutting), 코레오그래피(Choreography), 걸리쉬 코레오그래피(Girlish-Choreography) 등 다양한 장르의 전문 강사의 강연으로 춤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여러 연예 기획사 신인개발팀이 참석해 무대를 지켜봤으며 그중 몇 기획사에서는 재능있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현장 캐스팅을 진행했다.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는 기획사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전문 아티스트가 되고자 하는 꿈을 꾸는 청소년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 심해빈 센터장은 “제1회 서울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을 통해 청소년들이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년 6월 개관한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는 청소년의 음악적 꿈과 재능을 펼치는 국내 유일 청소년 음악 특화시설로 공연장, 녹음실, 연습실 등 청소년과 시민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구미경 기자 ws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