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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안보/보훈
국가보훈부, '사천 국군묘지' 국가관리묘역 지정∙∙∙전몰군경 등 44위 안장
기사입력: 2024/09/11 [10:30]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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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갑 기자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가 '사천 국군묘지'를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했다. 

 


2024년 9월 11일 국가보훈부는 "경남 사천지역 출신 6·25 전쟁 전몰군경 등이 안장되어 있는 '사천 국군묘지'를 국가가 직접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했다"라고 밝혔다.

 

'사천 국군묘지'는 경북 영천 보현산 일대 공비소탕작전과 강원 횡성북방지구 전투 등 각기 다른 전투에서 투혼을 발휘하다 전사한 사천지역 출신 6∙25 전쟁 전몰군경 등 44명을 정전협정 후인 1953년 10월 15일 사천시(당시 사천군)에서 사천공항 인근 사천읍 구암리 야산에 안장해 조성한 후 지금까지 관리했다. 하지만 비행기 소음과 묘지 앞 철로로 인한 접근 불편으로 인해 유족들의 묘소 이전 건의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따라 사천시는 국가를 위한 희생에 대한 예우와 유족들의 의견을 고려해 2021년 사천 국군묘지 이전계획을 수립해 묘지 조성 71년 만인 2024년 8월 사천시 종합장사시설인 사천 누리원 내에 별도의 묘역을 조성해 이장했다. 

 

이후 국가보훈부는 사천시와의 협의를 통해 새롭게 조성한 사천 국군묘지를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하고 안내판과 조경을 비롯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셨던 분들에 대한 예우로 양지바른 장소에 새롭게 묘역을 조성한 사천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국가보훈부는 국가관리묘역으로서 품격 있는 묘역 유지∙관리를 통해 묘역을 방문하는 유족분들에 대한 편의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관리묘역은 국립묘지 외의 장소에 안장한 국가유공자 등 합동묘역을 국가가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지정해오고 있다. 이번 경남사천국가관리묘역을 비롯해 현재 서울수유국가관리묘역과 거제장승포국가관리묘역, 충북괴산국가관리묘역 등 전국적으로 16곳이 지정됐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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