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2024년 9월 5일 백령도∙연평도 일대에서 해상 사격 훈련을 시행했다.
▲ 해병대 K9 자주포가 해상으로 강력한 155mm 포탄을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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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K9 자주포는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에서 운용하는 포병 화력의 핵심이다. 이번 훈련을 통해 해병대는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서북도서를 수호한다는 각오다.
한편 K9 자주포는 155mm, 52 구경장으로 압도적인 화력과 높은 기동성 및 생존성을 자랑한다. 장거리 화력지원과 실시간 집중 화력 제공 능력을 바탕으로 사막에서 설원까지 다양한 작전환경에서의 운용이 가능하다.
K-9은 단독으로 사격제원을 수정해 사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단독 TOT(Time On Target, 다른 위치에서 다른 시간에 쏜 포탄이 같은 위치에 동시에 떨어지도록 하는 사격) 능력을 갖고 있다. 단독 TOT 능력은 한 대의 자주포가 여러 대가 동시에 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현재 K9 자주포는 한국 해병대가 운영하는 핵심 포병 전력이다. 동시에 전 세계 1,700여 대가 운용 중인 대한민국 대표 방산 수출 장비다. 2001년 터키를 시작으로 폴란드와 인도, 핀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등에 수출됐다. 특히 호주는 노르웨이에 이어 K10 탄약운반 장갑차를 해외에서 운영하는 국가가 될 예정이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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