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군은 2024년 8월 26일부터 8월 28일까지 '을지 자유의 방패(Ulchi Freedom Shield)' 연습 일환으로 실무장 공대공·공대지 사격 훈련을 시행한다.
▲ 공군 F-35A 전투기가 2024년 8월 26일 공대공 실사격 훈련을 위해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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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공중전투사령부(이하 '공중전투사') 주관으로 진행하는 이번 훈련은 대한민국 공군의 F-35A∙F-15K∙(K)F-16∙FA-50∙F-5전투기와 KA-1 공중통제공격기 그리고 미 공군 A-10 공격기 등 총 60여 대가 참가한다.
한∙미 항공전력이 참가하는 연합 훈련 1일 차에는 F-35A 전투기의 AIM-120C 공대공 미사일 발사와 KF-16 전투기의 GBU-31 공대지 유도폭탄 투하로 시작됐다.
참고로 AIM-120C는 다수의 공중표적에 대한 동시공격과 자동추적 능력이 있는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이다. 최대 사거리는 60km가 넘는다. 공대지 GBU-31은 일반 재래식 폭탄에 정밀유도키트와 날개 키트를 장착한 GPS형 정밀유도폭탄(합동직격탄, Jojnt Direct Attack Munition(JDAM))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조종사들의 실무장 운용능력을 확대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순항미사일∙무인공격기∙장사정포 발사 등 공중과 지상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는 적 도발에 대한 대응 절차를 점검한다.
▲ 공군 F-35A 전투기가 2024년 8월 26일 서해상에서 순항미사일·무인공격기 역할을 하는 훈련용 표적을 향해 AIM-120C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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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F-35A 전투기가 2024년 8월 26일 서해상에서 순항미사일·무인공격기 역할을 하는 훈련용 표적을 향해 AIM-120C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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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순항미사일과 무인공격기 역할을 하는 '공대공 미사일 실사격 훈련용 표적'이 식별되자 비상대기 중이던 F-35A와 F-15K 등의 전투기들이 즉각 출격해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며 적 공중 도발을 무력화한다.
▲ 공군 KF-16 전투기가 2024년 8월 26일 서해상에서 지상 표적을 향해 GBU-31 유도폭탄을 투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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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우리 공군의 KF-16, FA-50 전투기와 美 공군의 A-10 공격기 등이 출격해 공대지 폭탄을 투하하며 적 도발 원점을 초토화한다.
훈련에 참가한 공군 제17전투비행단 제152전투비행대대 차승민 소령은 "평시 많은 사격훈련을 하고 있지만 실제 무장을 발사하는 경험은 저뿐 아니라 공군 전체에도 값진 자산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전투조종사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태세를 갖추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미 공군은 2024년 8월 26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해 해상 사격장에서 공대공·공대지 실사격 훈련을 시행한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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