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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안보/보훈
해군, 다국적 연합훈련 '2024 퍼시픽파트너십' 훈련단대 출항
기사입력: 2024/07/28 [09:42]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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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갑 기자

 대한민국 해군이 2024년 7월 28일 다국적 연합훈련인 '2024 퍼시픽파트너십'(Pacific Partnership) 훈련 참가를 위해 진해 군항에서 필리핀 타바코항으로 출항했다. 

 

▲ 해군, '2024 퍼시픽파트너십' 훈련 참가

 

'퍼시픽파트너십' 훈련은 2004년 인도양 지진해일을 계기로 인도주의적 차원의 연합훈련이다.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미태평양함대사령부 주관으로 시행하고 있다.

 

2024년 훈련은 우리나라와 미국∙영국∙호주∙일본∙칠레 등 7개국이 참가한다. 다국적 연합함대는 2024년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인도∙태평양 일대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대한민국 해군은 2007년부터 의무∙공병요원을 중심으로 훈련에 참가했다. 2024년은 해군 일출봉함(LST-Ⅱ)을 비롯해 육·해군·해병대 의무·공병 장병과 서울대 수의대 교수·학생 등 200여 명이 참가한다.

 

▲ 해군, '2024 퍼시픽파트너십' 훈련 참가


훈련단대는 공병·의무 훈련과 한국∙미국∙필리핀 연합협력훈련 등을 통해 참가국 해군들과의 해양안보협력을 강화하고 연합 재난대응능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특히, 2024년은 한국 주도로 연합 해상 환자처치와 후송훈련을 실시한다. 일출봉함에서 참가국 의무요원들과 함께 함상 응급처치와 수술절차를 숙달하는 훈련을 계획하며 의무분야 상호운용성을 증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해군 훈련단대는 기간 중 필리핀 현지 6·25 전쟁 참전용사 가정을 방문해 감사를 표하고 기념품을 전달하는 보훈활동도 계획했다.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국어∙태권도 교실∙민·군 협동 의료지원∙해안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도 펼친다.

 

또한, 현지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방문해 시설물을 보수하고 지역 공원 정비작업 등 인도적 지원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함상 리셉션과 함정 공개행사 등 군사교류 활동을 통해 한국에서 건조한 해군 함정의 우수성을 알리고 참가국 간 군사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다.

 

해군 박정원(중령) 퍼시픽파트너십 훈련단대장은 "이번 훈련은 다국적 해군과 함께 대규모 재해·재난 등 초국가적·비전통적 위협에 대한 공동대응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재난대응훈련과 인도적 지원 등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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