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김삼주)는 2023년 5월 24일 경기도 안성팜랜드에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축산현장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청주·음성·진천·증평·보은 등 충북에 거주하는 경종농가 다문화가정(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이집트, 모로코, 일본 등) 부모·자녀들이 참여해 ▴승마체험 ▴가축 먹이주기 ▴가축공연 관람 등 다채롭고 이색적인 체험을 통해 축산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는 물론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 나눔축산운동본부 다문화가정 초청행사 '승마체험'  © 김용숙 기자

  

 

안승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열정, 기쁨 등 다양한 꽃말을 담은 빨간 장미꽃을 선물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한국어로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각국 언어로 소개해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점심식사 메뉴는 한돈 삼겹살을 제공해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동물성 단백질을 챙겼다. 문화적 차이가 있는 모로코와 이집트 가정은 다른 메뉴를 준비하는 배려심도 돋보였다.

 

안병우 상임공동대표(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자연 속의 소중한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체험목장 안성팜랜드에서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우리 농업·농촌의 버팀목 역할을 담당하는 다문화가정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눔축산운동본부는 농촌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펼치는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매년 전국의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 및 주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축산현장 체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