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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
범연극인연대 "문화체육관광부는 정체불명의 복합문화시설이 아닌, 국립극장을 바로 세우라!"
국립극장 바로세우기 범연극인연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대정부질문 답변에 연극계 입장문 발표
기사입력: 2022/09/28 [05:12]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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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 국립극장 바로세우기 범연극인연대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일방적인 복합문화공간 사업 진행을 반대하는 1인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2022년 9월 21일 시위 셋째 날 국회의사당 앞. 사진 문단 복사 게재 허용     © 김용숙 기자

 

▲ 국민의힘 최승재 국회의원이 수개월간 “정체불명의 복합문화시설이 아닌, 국립극장을 바로 세우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야 국회를 촉구하는 국립극장 바로세우기 범연극인연대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2022년 9월 20일 국회의사당 앞 피켓시위 현장  © 김용숙 기자

 

 국립극장 바로세우기 범연극인연대는 2022년 초부터 최근까지 대학로, 서울역, 국회의사당 등을 돌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 반대 연극인 릴레이 1인 시위, 거리 행진 시위, 대국민 서명운동 등을 지속해 왔다. 

 

▲ 애초 연극계 중심 프로젝트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경     © 김용숙 기자

 

이 사업은 서계동 국립극단 부지에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약 1,244억을 투입해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의 공연시설과 행복주택(200호), 수익형 민간 상업시설 등을 한 공간에 건립한다는 내용이다. 연극계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립극장 바로세우기 범연극인연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시의성 검토 없이 10년 전 계획을 토대로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다기초예술인 연극을 천대하는 정책을 당장 철회하고 국가의 자부심인 국립극장을 만들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 왼쪽부터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용숙 기자

 

이에 국민의힘 최승재 국회의원은 9월 22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자관을 상대로 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상화 시인의 시를 인용해 “연극인들이 빼앗긴 들에 봄이 오도록 박보균 장관이 만들어 달라”라며 현재 서계동 국립극단 부지에 추진하는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유념해 살펴보겠다”라고 답했다.

 

국립극장 바로세우기 범연극인연대는 즉각 입장문을 발표했다.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은 2012년 창작 중심의 열린문화공간 계획을 뒤엎고 만들어진 정체불명의 2013년 연구용역에서 출발하는데, 지금이라도 대한민국 예술 발전을 위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복합문화시설이 아닌, 제대로 된 국립극장 건립 계획을 세우라는 것이다.
 
국립극장 바로세우기 범연극인연대는 국회 대정부질문의 박보균 장관 답변은 지금껏 해왔던 원론적인 것으로 본질을 회피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범연극인연대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항의 방문 10월 5일 국회에서 국립극단 출신 연극인들 성명서 발표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사업 반대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 전 국립국단 출신 윤관용 배우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일방적인 복합문화공간 사업 진행을 반대하는 1인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2022년 9월 20일 시위 둘째 날 국회의사당 앞. 사진 문단 복사 게재 허용     © 김용숙 기자

 

다음(↓)은 국회 대정부질문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답변에 대한 범연극인연대 입장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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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국회 대정부질문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답변에 대한

국립극장 바로세우기 범연극인연대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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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의 복합문화공간 조성 계획은 2012년 창작 중심의 열린문화공간 계획을 뒤엎고 만들어진 정체불명의 2013년 연구용역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이 문제는 어느 정권만의 문제라 볼 수 없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전 정권에게 책임을 전가하려 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문제의 본질을 살펴 대한민국 예술 발전을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

 

▲ 현재 국립극단이 있는 (과거) 서계동 국방부 기무사 수송대 부지 창고. 최승재 국회의원실 대정부 질문 당시 PPT 자료     © 김용숙 기자

 

▲ 현재 연극인 전용극장으로 사용 중인 국립극단. 옛 국방부 기무사 수송대 부지 창고. 최승재 국회의원실 대정부 질문 당시 PPT 자료     © 김용숙 기자

 

2010년 국방부(국군 기무사 수송부) 막사를 개조해 만든 극장에서 국립극단은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우수한 작품을 창조하며 수준 높은 창․제작 실험을 진행해 왔다. 이러한 국립극단 부지에 정체불명의 여러 극장을 모아 놓은 ‘복합문화공간’이 아닌, 연극계의 숙원인 ‘국립극장’ 건립 계획을 먼저 세워야 한다.

 

무엇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수의 극장을 계획하면서 극장을 채울 작품 제작 여건의 개선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는 결국 우수한 콘텐츠를 채울 수 없는 극장의 대관사업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불필요한 의심을 유발하지 말고 투명하고 진실한 협의로 현장과의 신뢰 형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1,200석 대극장, 그리고 창작과 관련 없는 수익시설로 인한 피할 수 없는 고층화와 그로 인해 발생한 인허가 문제를 피하기 위한 행복주택 건설, 청년 예술가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한 행복주택으로 둔갑시키지 마라.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유념해서 살펴보겠다”는 장관의 약속을 성실히 수행하여 현장과의 신뢰를 쌓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래는 범연극인연대 추가 질문사항이다. 범연극인연대의 질문은 이해를 돕기 위해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답변을 추가했다.   

 

 

박보균 장관 국회 답변 :
“지난 정부 계획부터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추진되었다.”

 

범연극인연대 질문 :
1. 2012년 계획과 2013년 연구의 차이를 알고 있는가?


2. 연극계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2013년 연구용역의 결과로 갑자기 추가된 1,200석 극장과 수익시설 그리고 그로 인한 고층화 계획이 아니라면 애초에 행복주택도 민자 유치 없이도 가능한 사업이었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장관의 견해는 무엇인가?

 

 

박보균 장관 국회 답변 :
“인허가(개발제한)와 청년 예술인의 주거 복지를 위해 행복주택을 계획했다.”

 

범연극인연대 질문 :
1. 2012년 계획처럼 저층으로 설계했어도 서울시의 인허가가 필요했나?


2. 청년 주거 복지로 국립극단 부지를 활용하는 것이 적절한가?

 

 

박보균 장관 국회 답변 :
“공공성이 훼손되거나 양보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

 

범연극인연대 질문 :
1. 국민의 세금으로 건립한 극장의 공공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복합문화공간이 아닌, 국립극장이라 명명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나?


2. 이미 공공성이 훼손된 예술의전당 경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3. “유념해서 살펴보겠다”는 장관의 약속을 신뢰할 수 있도록 재검토에 대한 구체적 실행계획을 말씀해줄 수 있는가?

 

 

다음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일방적인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 반대 관련 월드스타 취재 보도로, 연극을 사랑하는 복수 매체의 무단 복사 게재를 허용한다. ↓

 

 

  최승재 의원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 원점 재검토 촉구···박보균 장관 "유념해서 살펴보겠다"
http://www.wsnews.co.kr/70456

 

  국립극단 출신 연극인들 "믿었던 정부한테 배신당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겨냥 '분기탱천'
기사 보기 →  http://www.wsnews.co.kr/70452

 


국립극장 바로세우기 범연극인연대 "연극계의 주장은 한마디로 '국립극장을 짓자'는 겁니다" 
기사 보기 →  http://www.wsnews.co.kr/70450
 

 

국립극장 바로세우기 범연극인연대, "문체부는 세금 낭비 서계동 복합문화공간 포기하고 창·제작 전용 극장 건립하라" 일갈 
기사 보기 →  http://www.wsnews.co.kr/70448
 

 

국립극장 바로세우기 범연극인연대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 반대 국회 앞 1인 릴레이 시위 돌입
기사 보기 →    http://www.wsnews.co.kr/70446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조성 계획 백지화·전면 재검토 호소합니다"
기사 보기 →   http://www.wsnews.co.kr/sub_read.html?uid=70270 
 

 

범연극인연대, '문화체육관광부의 서계동 복합문화공간 조성 반대·제대로 된 국립극장 건립 위한 연극인 연대' 발대식 개최
기사 보기 →   http://www.wsnews.co.kr/sub_read.html?uid=70240
 

 

문화체육관광부 고위 공직자 ㅈ 아무개님! 왜 약속 안 지킵니까? 간담회 일정 잡고 연락하겠다면서요!!
기사 보기 →     http://www.wsnews.co.kr/sub_read.html?uid=70204
 

 

[단신/이유 있는 질문] 농림축산식품부·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대로 된 보고> 하고 있습니까?
기사 보기 →    http://www.wsnews.co.kr/sub_read.html?uid=70237
 

 

한국연극협회 비대위 "문체부는 서계동 복합문화공간 관련 사업자 선정 포함 일체의 진행 멈추라"

기사 보기 →   http://www.wsnews.co.kr/69669
 

 

정병국 케냐 대통령 취임식 경축 특사단장 "우리나라 국민분들 덕분에 국가 위상 높아져"   기사 내용 중 하단
기사 보기 →     http://www.wsnews.co.kr/sub_read.html?uid=70443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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