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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체육
캠프그리브스 탄약고 프로젝트, 12월 1일부터 2년 만에 재개
기사입력: 2021/11/29 [08:00]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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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 기자

 경기도 DMZ정책과 DMZ정책팀은 12월 1일부터 미디어 아트, 설치 미술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캠프그리브스 탄약고 프로젝트’를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캠프그리브스는 1953년부터 미 육군 2사단 506연대가 2004년 8월 철수할 때까지 50여 년간 주둔했던 미군 반환 공여지다. 경기도가 2013년 건축물원형 그대로를 활용해 민통선 내 유일 역사·문화·예술 체험시설로 탈바꿈해 개방함으로써 DMZ의 대표 문화예술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2021년 9월 평화 임진각 곤돌라 이용객에 한해 갤러리 그리브스 일부를 개방하면서 약 두 달간 5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 탄약고 외부 전경. 자료: 경기도 DMZ정책과 DMZ정책팀  © 월드스타


탄약고 프로젝트는 캠프그리브스의 공간적 특수성을 활용해 DMZ의 의미와 가치를 담은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드는 ‘캠프그리브스 문화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 8월 ‘DMZ 평화정거장(DMZ Peace platform)’을 계기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경기도 DMZ정책과 DMZ정책팀은 아쉽게 2019년 하반기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잠시 프로젝트 운영을 중단했으나, 11월 1일부터 시행한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다시 전시를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캠프그리브스 탄약고 프로젝트'는 탄약고1에서 진행하는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 탄약고2에서 진행하는 ‘설치미술 프로젝트’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기간은 12월 1일부터 2022년 10월 15일까지다.

 

▲ 이승근 작가 '이선을 넘지 마시오(탄약고 1동)' 자료: 경기도 DMZ정책과 DMZ정책팀  © 월드스타

 

▲ 이승근 작가 '이선을 넘지 마시오(탄약고 1동)' 자료: 경기도 DMZ정책과 DMZ정책팀  © 월드스타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가상의 영상을 현실과 접목해 착시현상을 유발하는 기법인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을 활용한 이승근 작가의 ‘이 선을 넘지 마시오’를 공개한다. 이 작품은 관람객이 직접 바닥의 선을 따라 어두웠던 분단의 역사에서 밝은 평화와 희망의 에너지가 가득 찬 세상으로 나아가게 함으로써 DMZ와 평화의 가치를 체득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154.98㎡ 규모의 탄약고 전체 공간을 영상과 음향, 조향으로 채우며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 김명범 작가 '원탄약고 2동). 자료: 경기도 DMZ정책과 DMZ정책팀  © 월드스타


‘설치미술 프로젝트’에서는 2018년 DMZ 평화정거장 당시 국내 최초로 공개해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과 공감을 얻은 김명범 작가의 설치미술 작품 ‘원(ONE)’을 다시 선보인다. 이 작품은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듯 박제 사슴의 뿔에 죽은 나뭇가지들을 탄약고 천장까지 확장·연결한 작업물로 분단의 상흔을 안은 채 수년간 방치됐던 곳을 평화와 희망을 그리는 창조의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 갤러리 그리브스 내부 전경. 자료: 경기도 DMZ정책과 DMZ정책팀  © 월드스타


이 외에 현재 갤러리 그리브스에서는 상설 전시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김명범 작가의 영상 작품 ‘수평의 공간’도 놓칠 수 없는 백미다. 

 

신준영 평화협력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공연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캠프그리브스를 명실상부 DMZ 대표 명소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당부했다.

 

한편 ‘캠프그리브스 탄약고 프로젝트'는 캠프그리브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해야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경기관광공사(031-953-6970)로 문의하면 된다.

 

구미경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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