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기술 기반 스마트상점 쇼케이스 ‘세상신기 우리동네 XR(확장현실)마켓’을 9월 17일부터 12월 3일까지 수원 광교앨리웨이와 구리 전통시장에서 운영한다.
17일 경기도 미래산업과 게임산업육성팀에 따르면 ‘가상/증강현실 기반 스마트상점 실증사업’의 하나인 이번 쇼케이스는 지역 상권과 점포에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을 통칭하는 확장현실(XR) 기술을 적용해 소상공인의 서비스 및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했다.
경기도는 2021년 5월 가상/증강현실 기술·서비스를 3개월간 도입·지원받을 경기도 내 2개 상권을 공모해 수원 광교앨리웨이, 구리 전통시장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선정된 2개 상권은 9월 17일부터 12월 3일까지 VR/AR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음식점에서 메뉴를 가상으로 보여주는 증강현실(AR) 메뉴판을 이용하고 안경점에서 안경을 가상으로 착용해보는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광교 앨리웨이에서는 ▲바복스(애견용품샵) ▲가와레더(가죽공방) ▲완벽한인생(수제맥주집) ▲앨리키즈 로비, 구리 전통시장에서는 ▲코디박스(의류전문점) ▲쥬얼제이(액세서리점) ▲아이데코(안경점) ▲굿월(미용실) ▲유박사곱창(음식점)에서 쇼케이스 체험이 가능하다.
박종일 경기도 미래산업과장은 “이번 쇼케이스는 VR/AR 기술을 적용해 상권 맞춤형 기술 도입을 지원하고 도민들에 체험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4차산업 기술 인식 확산에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침체한 경기도 내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미래콘텐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