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진하)이 보령‧당진시 소재 초‧중‧고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질검사’를 시행한다.
‘찾아가는 수질검사’는 2017년부터 충남교육청과 협업으로 5년째 이어지는 사업으로 성장기 학생 및 교직원 등이 마시는 학교 먹는 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조치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매 분기 학교를 직접 방문해 먹는 물 시료를 채취·분석하고 그 결과를 해당 학교 및 교육지청에 통보한다.
검사항목은 지하수 먹는 물 수질기준 46개 모든 항목이며 정수기 및 급수기 등은 총대장균군과 탁도 2개 항목으로 먹는 물로서의 적합 여부를 판정한다. 검사결과 부적합 시 소독 등 시설개선 후 재검사를 진행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먹는 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먹는 물 수질 기준 안내서’를 배포해 먹는 물에 포함될 수 있는 유해물질에 대한 상식과 올바른 음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2분기에는 저수조 및 급수관에 대한 추가 검사로 식중독 사전 차단 등 미래세대인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분기 보령·당진지역 96개 학교 529건에 대한 학교 먹는 물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으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지은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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