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97회 ©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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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식객 허영만과 배우 전노민이 전북 고창으로 떠난다. 전노민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단란한 가정을 깨는 과감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방송에서 일일 식객 전노민은 인천에서 나고 자랐다고 운을 뗀 뒤 "어릴 적 팬티 바람으로 갯벌에 들어가 놀던 추억이 가득하다"라며 서해와의 친분(?)을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전노민은 방송에서 '요섹남' 면모를 드러내며 "먹고 싶은 건 손수 만들어 먹을 정도"라며 요리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특히 전노민은 반찬으로 나온 나물의 이름도 척척 맞히며 '음식 잘알(잘 알고 있는)' 내공을 선보였다.
식객 허영만과 전노민은 고창이 국내 최대 바지락 생산지인 만큼 제철 맞은 바지락으로 한 상 차려내는 식당을 찾아간다. 두 사람은 간장 하나 없는 자연주의 바지락 솥밥을 마주하는데, 이 자리에서 전노민은 팔을 걷어붙이고 즉석에서 '냉이 간장 소스'를 뚝딱 만들어내 식객 허영만을 놀라게 했다. 전노민 표 간장 소스를 맛본 식객 허영만의 반응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전노민의 우여곡절 연예계 데뷔 스토리도 공개한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전노민은 우연한 계기로 한 CF에 출연하게 됐다. 그런데 이후 광고만 400여 개 출연하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전노민은 화려한 광고 속 '전노민'을 벗어던지고 연기자 생활에 뛰어든다. 전노민은 "광고와 다른 드라마 촬영 현장에 며칠을 쫄쫄 굶기도 했다"라며 배고팠던 시절을 회상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제작팀은 '生신인' 전노민의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데뷔 이야기도 담았다.
배우 전노민과 식객 허영만이 함께한 전북 고창 밥상은 4월 2일 밤 8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수지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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