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기 국회의원(서울 동작구갑, 국회 국방위원회·정보위원회)이 최근 10년간 우리 군의 자살률이 꾸준히 감소하는 가운데 일반 병사들뿐만 아니라 간부들에게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지속적인 병영 문화 개선을 당부했다.
김병기 의원은 2011년 97명에 달하던 군 자살자 숫자가 2020년 8월 31일을 기준으로 22명으로 줄어드는 등 유의미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 최근 10년간 군 자살자 및 자살률 현황(단위: 명) ©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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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2019년 민간 자살자 수와 자살률 ©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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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의원은 "국방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군인의 10만 명당 자살자 수는 15.2명이었으나 2018년에는 8.7명으로 줄어들었고 2019년 9.73명으로 소폭 늘어났으나 2020년 다시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민간의 2019년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인 26.9명(20~29세 남자를 기준으로 하면 21.6명)에 비하여 확연히 적은 수이다”라면서 “우리 군의 병영 문화 개선 노력이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본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일반 병사들뿐만 아니라 간부들에게도 관심을 기울이는 등 계속적인 개선을 이루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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