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시대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세계는 작고 거대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
특히 경제분야에서는 이러한 ‘글로벌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한국의 정부와 기업은 글로벌에 대한 개념이나 각국의 경제동향에 대한 정보가 미숙한 실정이다.
현재 국가의 세계적 입지나 경제력에 따라 G2, G3, G7, G8, G10, G20 등 다양한 글로벌 그룹(Group)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향후 한국경제에 영향을 끼칠 신흥공업국이나 개발도상국은 포함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본지는 앞으로 글로벌 경제를 이끌면서 한국 정부가 협력 파트너(Partner)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국가로 ‘P-50’을 선정했다. 대륙별로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유럽, 미국, 중국 등을 차례로 다룰 계획이다.
한국 경제가 조선, 전자, 철강 등 기간산업이 흔들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한국이 21세기에 생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동고동락을 해야 하는 국가를 선정했고 강/약점을 분석하기 위해 ‘21세기에 동고동락할 P-50 국가’시리즈를 연재할 계획이다.
‘P’는 파트너(Partner), 힘(Power), 가능성(possibility), 영구적인(permanent) 등을 의미한다. 그 첫 번째 국가로 중동의 사우디 아라비아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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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 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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