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심므라비차 '크로아티안 랩소디(Croatian Rhapsody) 커버. © 월드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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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팬들에게 일명 '막심이'라는 살가운 애칭 선물을 받은 막심 므라비차가 내한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지니콘텐츠는 14일 월드스타와 통화에서 막심므라비차는 현재 5개 도시 내한공연을 진행 중인 가운데, 서울 공연은 매진됐고, 천안, 대구, 부산, 고양도 빠른 티켓 소진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막심 므라비차의 이번 내한공연은 새로운 레퍼토리와 협업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우선, 막심 므라비차의 밴드에는 미녀 4인조 현악 앙상블과 드럼, 전자기타 외에도 크로아티아 출신의 여성 보컬이 참여해 집중 관심을 받았다.
또한,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답게 클래식 장르인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바하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해 이전과 달리 재각색한 '왕벌의 비행' 등 새로운 레퍼토리를 포함해 팬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했다.
한편 막심 므라비차는 국내외 크로스오버 대표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막심 므라비차는 클래식 각종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탄탄한 기량을 배경으로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로 변신해 '크로아티아의 그래미'로 일컬어지는 '포린 어워드'(Porin Awards)에서 4개 부문 수상 영예를 누렸다.
막심므라비차는 특히 한국을 사랑하는 아티스트로 국내에도 상당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어 공연 후 2시간이 넘도록 길게 줄을 서 사인을 받으려는 팬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국내 팬들은 막심므라비차의 클로딘, 크로아티안 랩소디 등의 아름다운 음악에 매료됐다며,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중 가장 영향력이 강한 음악가라고 호평했다.
팬들은 190cm의 장신에 모델 뺨치는 외모와 화려한 피아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깡패' 막심므라비차의 손가락 놀림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며 막심므라비차에게 이른바 '뿅 갔다'고 표현했다.
막심므라비차 내한공연은 지난 13일 대구 수성아트피아를 시작으로 14일 서울 연세대 대강당, 15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17일 천안 예술의전당, 19일 고양 아람누리에서 열린다.
[월드스타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