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앙수산위원회에서 마늘 관련 질의하는 이만희 국회의원 © 월드스타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장과 국민의힘 간사인 이만희 국회의원(경북 영천·청도)은 난지형 마늘의 주산지이자 생산량과 재배면적에서 전국 2위를 자랑하는 경북 영천이 4월 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마늘산업특구’에 지정된 데 대해 환영 뜻을 밝혔다.
2005년 한방진흥특구로 지정된 영천은 이번에 마늘산업이 특구 계획에 새롭게 추가됨에 따라 기존의 특구 지정 면적이 105만㎡에서 1,185만㎡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 마늘 관련 특화 사업이 신규로 추가됨에 따라 관련 예산도 325억 원에서 649억 원으로 약 324억 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구 지정에 따른 신규 사업으로 ▲마늘산업 기반시설 확충 ▲마늘산업 경쟁력 강화 ▲마늘산업 전문인력 양성 위한 9개 세부 사업 추진 ▲마늘 관련 주류 제조 면허 취득 절차 완화 ▲가공품 지리적 표시 우선 심사 등 6개 규제특례도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이만희 의원의 지난 총선 공약이기도 했던 영천시 마늘특구 지정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기존의 한방 분야 특화사업과 함께 지역특산물인 마늘산업 육성으로 생산 유발효과 603억 원, 소득 유발효과 285억 원, 고용 유발효과 746명 등이 기대된다. 또, 이를 통해 지역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만희 의원은 그동안 이번 특구 지정을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는 등 꾸준히 노력해 왔다. 특히 이 의원은 2019년 정부의 수급 조절 실패로 마늘 가격이 폭락했을 때 농가경영 불안 해소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생산자 단체와 여러 차례 면담하고 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추가 수매와 수매기준 완화를 이끌어냈다.
이만희 의원은 마늘산업특구 선정과 관련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활동을 보장하고 품질 높은 마늘 공급을 통해 우리 영천의 마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기회일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이 의원은 “영천의 마늘산업특구 선정을 위해 힘써주신 영천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갈수록 어려워지는 여건 속에서도 영농활동을 영위하시는 우리 영천의 농업인 여러분께서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으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