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민주화운동 40주년 특별전 '별이 된 사람들' 포스터 ©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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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념재단은 광주시립미술관과 함께 5·18민주화운동 40주년 특별전 <별이 된 사람들>을 8월 15일 개막한다.
5‧18정신의 예술적 재조명을 통해 5월 정신의 동시대성을 한 자리에서 성찰해 볼 수 있도록 특별 기획한 <별이 된 사람들>전은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전국의 관심과 세계사적 의미를 이끌어낸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특히 광주지역을 넘어서 국내는 물론 해외 유명작가까지 참여 작가의 폭을 확대했다.
이번 전시에는 세계적인 작가 쉴라 고우다(Sheela Gowda, 인도), 피터 바이벨(Peter Weibel, 오스트리아·독일), 미샤엘라 멜리안(Michaela Melian,독일), 쑨위엔 & 펑위(Sun Yuan & Peng Yu,중국)를 비롯해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지명도 높은 국내 작가 등 모두 24명(팀)이 참여한다.
5‧18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그들의 희생에 담긴 숭고미를 동시대 미술로 해석한 작품들로 구성했으며 △회화 △사진 △설치 △미디어 △영상 △사운드 △생태미술 등 동시대 현대미술이 지닌 다양한 장르와 매체의 언어로서 표현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그동안 5월 전시의 주요 흐름이었던 5‧18광주의 직접적인 고발 중심의 리얼리티 묘사 대신 은유와 암시로서 광주 정신의 나아갈 방향을 탐색한다는 데 의미를 뒀다.
주최 측은 "전시 핵심 주제어는 ‘집단 지성과 사회적 이타심’이며 40년이 지난 오늘날의 ‘분노와 슬픔에서 희망이 시작되는 미래지향적 메시지 전달’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집단 지성과 사회적 이타심’이야말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이 남긴 유산이며 이를 기억하고 기념하면서 건강한 공동체의 삶이 지향해야 할 길을 열어나가기 위함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24명(팀)의 작가가 참여한 <별이 된 사람들>은 2020년 8월 15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 본관 1~4전시실을 비롯해 광주시립 미술관이 새로 단장한 로비와 관람객들이 오가는 통로인 복도에서도 만날 수 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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