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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나눔·기부
대성울트라소닉 신종현 대표, 호마스크 1만5천 장 부천시·부천시체육회에 기부
기사입력: 2020/03/28 [18:49]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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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부천 소재 초음파 용착 전문기업인 대성울트라소닉(대표이사 신종현)이 일반 면으로 수작업해서 만든 '호(好) 마스크' 1만5천 장을 부천시와 부천시체육회에 기부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없어 신종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차상위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한다는 취지에서다.

 

경기매일 정석철 기자가 쓴 기사에 따르면 신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점차 확산하면서 마스크 품귀에 따른 주문량을 맞출 수 없다는 판단에서 기부사실을 비밀로 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또, 기부 사실이 알려지고 호마스크가 공적마스크인 KF94보다 질이 떨어지지 않다고 알려지면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는 전언.

 

마스크 제작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신 대표는 요즘 마스크 제작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한때는 원단이 없어 마스크 제작 야간작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신 대표는 야간작업 중단으로 주부사원 직원들이 잔업을 할 수 없어 그만큼 수입도 적어진 것이 아쉽다고 말한다. 그런데도 신 대표가 마스크를 계속 제작하는 이유는 그만큼 고용창출을 기대해서다.

 

최근에는 원가에 구매해간 도매상들이 호마스크를 KF94로 둔갑시켜 판매하다 적발되어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한편 대성울트라소닉은 1994년 대성초음파를 설립해 2012년 대성울트라소닉으로 법인 전환한 후 ISO 14001과 ISO 9001를 획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신 대표는 사회복지에도 각별한 관심을 두고 부천지역에서의 성공을 토대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특히 신 대표는 부천원미경찰서와 오정경찰서 외사협력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을 위한 오정경찰서 한글학교 교장을 9년째 맡아 강사료를 지급하는 등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강남시장에 두루두루카페를 만들어 독거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저속득층 자녀들의 공부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공간에선 연간 1만2천여 명이 식사하고 있다. 처음에 3명의 후원자가 추진했다가 지금은 여러 명이 도와주고 있어 나눔과 봉사를 더욱 확대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우리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장 시급한 문제가 마스크 공급인데 일반 마스크를 제작하는 업체로서 기부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시민이 기부에 동참하여 고통을 함께 나누며 이겨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신종현 대표이사 -

 

▲ 경기매일 정석철 기자가 쓴 기사 캡처  © 월드스타


경기매일 정석철 기자는 기사 말미에 "초음파, 회전용착, 전동용착 및 열 용착 전문회사인 대성울트라소닉을 최고의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시켜나가는 것은 물론 꾸준히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가겠다는 신 대표의 다짐에서 기업인의 모범을 볼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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