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2월 19일 오전 11시 서울 정동에 있는 전국언론노동조합 대회의실에서 'CJB 청주방송 이재학 PD 사망 진상규명·책임자처벌·명예회복·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기자회견에는 이재학 PD 유가족, 대책위 대표, 프리랜서 PD 등이 참석해 대책위의 진상조사위원회 구성과 요구, 투쟁 계획, 대책위에 참여하는 노동운동단체 '직장갑질119'로 제보가 들어온 프리랜서 PD 노동 문제에 관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14년간 CJB 청주방송에 헌신하며 방송을 만들었지만, 자신과 프리랜서 PD의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부당 해고를 당하고 회사의 온갖 공작으로 1심에서도 근로자성을 인정받지 못한 이재학 PD의 안타까운 죽음은 2020년 현재 한국 방송 노동의 현실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라며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이날 취재를 부탁했다.
한편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2월 18일 현재 50여 개 노동운동단체, 언론운동단체, 인권운동단체,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CJB 청주방송 이재학 PD 사망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명예회복,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약칭 'CJB 청주방송 故 이재학 PD 대책위')를 결성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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