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 이하 혁신센터)는 보육기업 단비코리아(대표 공경남)가 5월부터 'KSNET'을 통한 WIFI AD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월 28일 밝혔다.
혁신센터에 따르면, KSNET(케이에스넷, 대표이사 오필현)은 단비 코리아와 WIFI AD(WIFI(무선 인터넷) 접속을 위해 비밀번호 대신 광고를 보고 접속) 솔루션 계약을 체결해 밴 대리점을 통해 전국 3,000개 매장에서 'DANBI AD' 서비스를 시작한다.
KSNET은 국내 부가통신사업자(VAN사, Value-added network의 약자로 신용카드를 포함해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가맹점에서 POS 및 신용카드 단말기 등을 통해 물품 또는 서비스 대금 결제대행 서비스사)로서 카드결제, 인터넷 전자지불결제대행(PG, Paymemt Gateway. 신용카드사와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곤란한 중소 쇼핑몰을 대신해 카드사와 대표 가맹점 계약을 맺고 신용카드 결제 및 지불을 대행한 뒤 하부 쇼핑몰에서 수수료를 받는 형태로 운영), 전자금융을 동시에 제공하는 종합 지급 결제사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단비코리아는 밴 대리점에서 운영하는 전국 3,000개 매장에 'DANBI AD' 서비스가 탑재된 와이파이 공유기를 제공한다.
단비코리아의 'DANBI AD' 서비스는 매장 내 설치된 와이파이(무선인터넷) 이용 시 광고를 제공해 발생하는 클릭 광고비(CPC, Cost Per Click)를 매장 수익으로 제공한다.
'DANBI AD'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규모 매장에서는 고객이 와이파이 접속 시 첫 페이지에 광고가 노출되어 매장 홍보가 가능하고 밴 사는 두 번째 페이지에 수익형 광고를 노출 시켜 수익을 얻음으로써 매장과 밴 사 양쪽 모두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이다.
'DANBI AD' 솔루션의 단비 공유기는 매장에 이용자가 늘어나더라도 안정적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으며 매장 내 POS(point of sales system. 판매시점정보관리 시스템으로 판매 상품에 대한 정보를 판매시점에 즉시 기록함으로써 판매정보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체계. 매장의 주문처리시스템과 관리자의 메인컴퓨터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판매시점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분석하는 종합적인 판매관리 시스템포스) 전용 공유기로서 원격관리가 가능하며 무선 인터넷 접속량이 증가해도 유선과 IP(Internet Protocol, 인터넷에서 해당 컴퓨터가 가지고 있는 고유 주소) 충돌이 일어나지 않는 장점이 있다.
공경남 단비코리아 대표는 "정부의 카드수수료율 인하로 인해 기존의 밴사, 밴대리점, 가맹점에 수수료 전가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DANBI AD 솔루션을 통해 밴사와 밴대리점은 수수료 외에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고 가맹점은 무료 홍보를 할 수 있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전정환 센터장은 "단비 코리아가 이번 KSNET과의 서비스 시작을 통해 소규모 매장의 마케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3기 입주기업으로 혁신센터와 인연을 맺은 단비 코리아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트리스타와 국내의 에버그린 투자 파트너스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의 약자로 2013년부터 기술 기반의 혁신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공동 협력해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술력을 갖춘 유망 창업팀에 엔젤투자사, 초기전문 VC, 기술대기업 등을 운영사로 지정해 엔젤투자, 보육, 멘토링과 함께 R&D자금 등을 매칭해 일괄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사업 아이템을 인정받았다.
민수연 기자 ws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