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7대 신임 공군참모총장에 現 합동참모차장 원인철(元仁哲, 58세, 사진) 중장이 내정됐다.
원 총장은 1984년 공군사관학교 32기로 임관해 공군본부 비서실장, 제19전투비행단장, 합동참모본부 연습훈련부장, 공군 참모차장, 공군 작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등 요직을 역임했으며 작전은 물론 기획, 전력, 교육 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적인 식견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소 주요 의사결정에 있어서 신중하고 분석적이며 창의적인 판단력을 발휘하는 탁월한 전략가로 꼽힌다. 또한, 부하들을 다독이는 따뜻한 배려심과 강력한 추진력 등 강‧온 양면의 리더십을 갖추고 있어 지(智)‧덕(德)‧용(勇)을 고루 갖춘 리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공군 내 작전 분야의 최고 권위자라는 평가에 걸맞게 작전사령관 재임 시 공군의 감시태세와 즉응전력을 효과적으로 운용했으며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과 사상 첫 韓·美·英(한미영) 3국 연합공군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한 것을 비롯해 우리 공군의 연합작전 역량 강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원 총장은 KF-16을 주기종으로 약 3,100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이혜명 여사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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