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수서관리역(역장 이상운, 이하 수서관리역)이 교통약자 지원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1월 29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수서관리역에 휠체어를 비치해 각 기관의 구성원이 도우미가 되어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가 편하게 지하철을 이용하도록 돕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수서관리역 고객지원실을 통해 지원을 요청하면 된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기 위해 수서관리역 내 캠페인 부스를 마련하고 장애인식개선 활동도 펼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장량 사무처장은 "역사 내 비치된 휠체어를 통해 교통약자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두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수서관리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들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이상운 수서관리역장은 "분당선 기준 월평균 120명 이상의 시민이 교통약자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몸이 불편한 승객분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수서관리역은 모든 승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과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수서관리역은 2014년 사회공헌 제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임직원 봉사활동,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왔다.
김대원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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