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백승주 국회의원(경북 구미갑)은 2월 25일 김영만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와 함께 국방부를 방문해 대구 민·군 공항 통합 이전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것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백승주 의원과 김영만·김주수 군수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2018년 3월 이전 후보지가 선정된 이후 1년이 지났지만, 아직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지 못한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대구시가 18년 8월 이전사업비를 제출한 이후 국방부와의 협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 국방부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보다 적극적으로 협의를 추진해야 한다"라며 "사업 추진 타이밍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시간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경두 장관은 "국방부는 법적 절차를 거쳐 대구 민‧군 통합 공항을 조속히 이전하기 위한 의지가 있다"라며 "관련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화답했다.
백 의원은 "대구 민‧군 통합 공항 이전은 ▲대구·경북 지역과 공군의 '윈-윈-윈(win-win-win)' 상생 발전 ▲침체된 지역 경제 부양책 ▲명실상부한 영남권 관문 공항 건설 등 국가 차원의 사업으로 더 이상 지체되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