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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희상 국회의장, 의회 정상외교 '한반도 평화에 대한 유라시아 의회' 지지
문 의장 '제3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공동선언문' 중 한반도 평화정착 지지 명시
기사입력: 2018/10/10 [23:58]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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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 유라시아 의회의 한반도 평화 지지 등 의회 정상 외교 행보를 걸은 문희상 국회의장.     © 김용숙 기자


터키를 공식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현지시각 9일 '유라시아 경제협력, 환경 및 지속가능한 발전' 주제로 열리는 제3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해 공동개최국으로서 개회사 및 기조연설을 하고 제2세션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 종료 후 각국 의장들은 유라시아 의회 간 협력의 구체화 및 제도화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특히 문 의장은 이번 '제3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공동선언문'에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지지 문구를 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른바 '안탈리아 선언' 14조에서 "우리는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하여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남북한의 대화 의지를 존중한다. 우리는 지속적인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동의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포괄적 접근과 협력을 지지한다"라는 조항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한반도 평화에 대해 모든 참석국의 지지를 확인했다.

 

문 의장은 폐회사에서 "우리의 논의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이를 구체화해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대한민국 국회는 오늘 우리의 선언을 구체적인 정책, 법률로 발전시켜 큰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진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문 의장은 "이번 3차 회의에서는 의회 외교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경제협력과 환경, 지속 가능 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라고 언급한 뒤 "유라시아 지역의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해서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대를 확고히 했다"라고 성과를 밝혔다.

 

문 의장은 8일과 9일 양일간 치러진 회의 기간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를 공동 주최하는 비날리 일드름(Binali Yildrim) 터키 국회의장과의 양자회담을 비롯해 러시아·카자흐스탄·베트남 의장 등 총 네 차례 양자 면담을 진행하면서 한반도 평화정착에 위한 남북 정상회담 성과와 의미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문 의장은 한-러 의회 간 고위급 협력위원회 규약 서명식을 통해 2017년 이후 강화되는 양국 의회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 이번 규약은 에너지, 디지털 경제, 교통, 산업, 과학·교육 협력, 첨단기술 공유, 관광 등 분야에서의 상호 관심 사안에 관한 정례적 협의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한·러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국회의장 회의를 마친 문 의장은 10월 11일부터 공식방문국인 루마니아를 거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139차 IPU 총회에 참석한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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