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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한보험금융 '박영섭' 대표, 금융대상 시상식 종합 대상 수상
기사입력: 2018/10/06 [09:32]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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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 대한보험금융 박영섭 대표     © 김용숙 기자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보험 상품 또한 다양해지면서 소비자의 접근이 쉽지 않다. 하지만 보험이라는 영역을 소비자의 시선에서 쉽게 접근하도록 한 보험금융 컨설턴트를 운영하는 회사가 있다.

 

'대한보험금융'이다. 회사의 중심에는 박영섭 대표가 있다. 그는 1987년 대한생명에서 첫발을 내디딘 뒤 2002년 보험대리점으로 독립했다.

 

서울, 경기를 중심한 최고의 운영비법으로 가치를 높이는 남다른 운영 방식을 알아보기 위하여 글로벌 금융기업을 꿈꾸는 대한보험금융의 박영섭 대표를 직접 만나 그간의 노하우를 들어봤다.

 

Q. 한국 보험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 세계 7위 규모(총보험료 1,810억 달러로 202조 원)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보험료(보험침투도)는 11.6%나 된다. 이미 매우 성숙한 시장이다. '레드 오션'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이끌고 있는 대한보험금융이 보험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이를 전파한다는 평가가 있다. 비법이 무엇인가?

 

A. "주요 업무는 보험 산업의 미래와 중장기 전망에 대한 연구와 제언이다. 그렇다고 큰 그림만을 그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저는 '변액연금 수익률 공시제도와 약관대출 가산금리 개선 등 보험 소비자의 편익 증진과 관련한 연구를 통해 실제 제도 도입을 이끌었고, 새로운 회계제도인 IFRS17의 연착륙 방안과 인구 고령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안전망 연구까지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Q. 지금까지 보험과 함께한 시간이 33년이다.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A. "네, 고마움입니다. 또 고마움이다. 각 사람의 사정과 이유로 보험영업을 하지만, 한 분 한 분을 면담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성공을 시켜 드려야겠구나 하는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일반 보험회사가 갖고 있지 못하는 많은 부분을 연구하고 개선해 나가려고 하고 있다. 예 중에 하나는 밖에서 지혜를 얻으라는 이야기가 있듯이 보험 영업 식구들과 여행을 자주 가서 이야기하면서 푼다"

 

Q.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건강하지 않은 직업 순위에 보험이 9위다. 이런 스트레스를 이겨낸 비법이 있다면?

 

A. "아침 시작을 7시 전부터 시작을 하여 정보 전달과 미팅을 하다 보면 오전 시간은 온전히 보험식구와 보낸다. 저라고 힘들지 않겠는가? 지금까지 강산을 세 번을 넘긴 셈이다. 저만의 관리는 술 담배 대신에 땀을 흠뻑 빼는 헬스로 마음 전환을 하는게 유일하다. 이제는 정말 내려놓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씩 든다. 그런데 함께하는 보험식구를 생각하면 너무 이기적인 생각으로 보여 포기를 못하고 있다." (웃음)

 

Q. 33년 한 직장에 오랜 시간이 성공을 만들기도 했겠지만, 어려웠던 적은?

 

A. "다시 꺼내고 싶지 않은 어려움이 저에게도 있었다. 믿었던 직원의 횡령과 보험조직을 잘 못 받아들여 엄청난 금액의 손실로 대한보험금융이 휘청한 사실이 있다. 지금 3년째 벗어나고는 있지만 후유증은 지금도 남아 있다. 어려움은 평소 적립을 한, 위험보험료 즉 영업보험료는 순보험료와 부가보험료로 나뉘는데, 손해보험에서는 순보험료는 보험 목적의 위험도에 따라 산출한다는 뜻으로 위험보험료라고도 하며 생명보험에서는 보험가입자가 중도에서 사망한 때에 지급하는 사망보험금의 재원이 되는 부분을 말하는데 이걸로 넘겼다. 그래도 큰 손실액의 일부밖에 정리를 못 하고 있다. 이런 걸 생각하면, 지금의 보험식구들에게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

 

Q. 좀 전문적인 이야기로 들어가 보겠다. 한국 보험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질적 성장'을 강조하셨다. 또 대표께서는 과거 '70~80년대 저축성 보험, 90~2000년대 초반의 보장성 보험 시대를 거쳐 이제는 연금보험이 본격화하면서 보험이 위험 보장을 넘어서 노후 대비까지 그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 필요한 질적 성장은 무엇이 있다고 보는가.

 

A. "문제는 보험업계가 직면한 구조적 위기다. 보험은 '세계 7위 수준으로 규모는 커졌지만, 이미 포화상태에 접어든 시장 상황에 경제성장률 둔화, 생산가능 인구 감소와 고령 인구 증가 등을 감안하면 보험 산업 성장성과 수익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싶다."

 

Q. 대한보험금융은 앞으로 2018~2022년 중장기 전망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연평균 생명보험사의 수입보험료는 1.7% 감소하고 손해보험사는 0.4%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하는데.

 

A. "그렇다. 보험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투자 수익이 떨어지고 판매채널 중심으로 벌어지는 과당경쟁으로 비용이 증가하는 데 비해 규제 등으로 보험료 인상이 어려운 탓이라고 말하고 싶다. 불완전 판매 등으로 인한 소비자 신뢰 위기 등도 보험 산업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요인이다."

 

Q. 위기에서 벗어날 방법은 있는가? 

 

A. "성장세 둔화를 크게 역전시킬 수는 없지만, 보험 업무 영역을 확대하는 것에서 탈출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 고령화 시대에 발맞춘 연금보험과 장기요양이나 헬스 케어 분야, 사이버 보험 등 4차 산업 관련 영역이 새로운 블루 오션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이와 함께 보험의 사적 보장 기능 강화가 보험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정책적 차원에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싶다. 공적 연금은 재정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20~30년 뒤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은 25~30%, 퇴직연금은 12~15% 수준이 될 것이다.

 

나머지는 가계와 개인이 보유한 자산과 사적연금으로 보완해야 하지만 한국의 사적연금 가입률은 낮은 수준이다. 이를 높이려면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 벤치 마크할 만한 사례로 독일의 리스터 연금이 있다. 세제 혜택을 제공하면서도 저소득자에게는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모델이다." 

 

Q. 4차 산업혁명은 보험 산업의 미래에 있어 어떤 영향을 끼친다고 보는가

 

A.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와 관련해 꼭 필요한 것으로 빅데이터 활용을 꼽는다. 과거에 발생한 사고를 통계화해 위험률을 따지는 보험산업은 전형적인 빅데이터 산업이다. 특히 의료 관련 빅데이터를 잘 활용하게 되면 보험산업의 퀀텀 점프가 가능할 것이다.

 

사이버 범죄나 디지털 세계에서 벌어지는 사고를 대비하는 사이버 보험도 블루오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무엇보다 금융연구소를 좀 더 활성화해서 차원이 다른 전문성을 어떻게 구성해 갈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려고 한다."

 

◆ 박영섭 대표 '무엇보다 함께 살자'

 

박영섭 대표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보험업을 둘러싼 어려운 상황에도 긍정적인 미래를 그리게 된다. 또한,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 속성에 비추어보면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과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면 기존의 한계와 어려움을 상쇄할 수 있다는 확신도 갖게 된다.

 

그는 '무엇보다 함께 살자'고 역설한다. 이를 위해 노인요양병원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직원복지 정책 일환으로 공익재단을 세우는가 하면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학습, 놀이터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로 33년째로 횟수를 거듭할수록 경쟁이 치열한 금융대상 시상식에서 종합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그가 금융보험에 한 차원 성숙한 모습으로 사회공헌 부문에서 남다른 성과를 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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