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2018년 2분기 연간 GDP 성장률은 5.27%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5.01%), 직전분기(5.06%)에 비해 모두 상승됐다.
이번 GDP 성장에 기여한 핵심분야는 회복된 '가계 소비'로 연간 성장률은 5.14%로 나타났다. 2017년 이후 가계소비 성장률이 처음으로 5.0%대를 웃돌았다.
현재 가계소비가 차지하는 GDP 비중은 50% 이상이다. 최근 조코위도도 대통령도 소비재의 원활한 경제흐름이 국가경제에 필수적인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성장에 기여한 2번째 분야는 '투자'로 드러났다. 연간 투자 성장률은 5.87%로 지난 3년간 평균 성장률(7%)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점차 개선되고 있다.
한편 무역경제도 규모 면에서는 확대됐다. 수출 성장률은 7.7%, 수입 성장률은 15.17%로 각각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흑자와 적자를 거듭 반복하고 있다.
통계청 측은 가계소비와 투자도 중요하지만 대외경쟁력인 무역경제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특히 높은 수입의존도를 완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로고
민영서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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