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통계청(DOS)에 따르면 2018년 2분기 연간 실업률은 2.1%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2.0%에 비해 소폭 상승됐다.
지속적인 경제 활성화, 노동시장의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업자는 늘었다. 낮은 물가상승률과 이에 못미치는 내수가 주요인이다.
국내인 및 외국인(영주권 취득자) 모두 전년 대비 실업률이 올랐다. 국내인은 3.0%에서 3.1%, 외국인은 2.8%에서 3.0%로 각각 상승됐다.
한편 전체 고용인구는 7100명으로 이전 분기에 비해 증가했다. 유통, 금융·보험, 사회보장, 정보통신 등 전문서비스 분야에서 일자리가 늘었다.
반면 핵심산업인 제조업은 큰 변동이 없었다. 2014년 4분기 이후 첨단설비가 확장되고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공장인력은 꾸준히 감소했다.
시장전문가들은 현 노동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말한다. 청년층의 전문인력화, 중장년층의 재고용 촉진 등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통계청(DOS) 로고
민영서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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