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자동차기업 프로톤(Proton)에 따르면 2018년 7월 중동지역 수출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이후 첫 출하인 셈이다.
수출모델은 현재 가장 수요가 높은 승용차브랜드 젠투(Gen2)와 페르소나(Persona)다. 수출량은 젠투 440대, 페르소나 13대로 큰 규모는 아니다.
이번 수출재개는 당사가 중국 지리자동차(Geely)의 투자를 받은 이후 처음이다. 참고로 지리자동차는 당사 지분 49.9%를 보유하고 있다.
약 3년 전 당사의 재무상태는 정부대출이 불가피할 정도로 크게 악화됐다. 이때 협력사였던 지리자동차가 당사의 회복을 도와 지금에 이르렀다.
아직 캐시카우라 할 만한 제품은 없지만 품질은 꾸준히 개선시키고 있다. 글로벌소비자제품감사(GCPA) 시스템을 도입해 품질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중동지역 수출은 요르단으로 시작됐으며 향후 이라크와 이집트까지 손길을 뻗칠 예정이다. 이후에는 아시아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프로톤(Proton) 홈페이지 이미지
민진호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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