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산업부(MTI)에 따르면 2011~2017년 실질임금 성장률은 연평균 1.9%로 집계됐다. 반면에 노동생산성 성장률은 1.1%로 이보다 낮았다.
그동안 노동시장이 위축되면서 특정 산업분야에서 생산성이 저조해지는 양상이 나타났다. 특히 건설, 예술, 건강, 사회서비스 등에서 눈에 띄게 드러났다.
임금성장률이 노동생산성을 앞설 경우 대내외적으로 산업경쟁력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대외적으로는 수출이, 대내적으로 물가와 내수에 영향이 미친다.
반면 제조, 도매무역, 금융, 보험 등 분야에서는 임금 성장에 따라 생산성도 함께 촉진됐다. 현재 국가의 주요 산업이자 최고 경쟁력을 자랑하는 부문이다.
산업부 측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에는 노동임금과 생산성의 균형적 발전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현재 노동시장 개혁과 인력양성을 강조하는 이유기도 하다.
▲싱가포르 산업부(MTI) 로고
민영서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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