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따르면 1일 30~60만배럴을 증산해 글로벌 석유가격을 안정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이는 러시아가 주장한 1일 150만배럴 증산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
2018년 5월말부터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생산량을 늘려 글로벌 공급부족 현상을 해소하겠다고 주장하면서 석유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이란, 베네수엘라, 이라크 등은 석유증산에 반대하고 있어 향후 대응방안이 주목을 받고 있다. 7월 인도분 텍사스중질유는 1배럴당 64.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산유국인 리비아의 경우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인해 Ras Lanuf원유 터미널의 재고가 40%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정치적 불안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국제유가의 불확실성은 높아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 선진국의 이란 핵제재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로고
김지하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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