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연방법원(Federal Court)에 따르면 통신기업 옵터스(Optus)가 고객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벌금 A$ 150만달러를 부과받았다.
2015년 10월~2017년 3월 동안 1만4000명의 옵터스 고객들은 NBN서비스로 전환하지 않을 경우 연결서비스가 중단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일부 고객들은 30일 이내로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다. 연방법원은 옵터스의 강제조항이 위법이라고 판결했다. 경쟁위원회(ACCC)는 서비스 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83만3000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국내 통신시장은 텔스트라와 옵터스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데 옵터스가 후발주자로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옵터스(Optus) 로고
이미연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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