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에 따르면 2018년 5월 이슬람 축제인 라마단의 영향으로 발생될 물가상승을 대비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일단 잠비주(Jambi Province)에 식품물가감시팀을 배치해 유통시장 전반을 감독하고 있다. 현재 수요가 가장 높은 쇠고기와 닭고기 위주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닭고기는 중개상(브로커)에서 소매상으로 상품이 이전될 때 가격이 급등되고 있었다. 중개상에서 1kg당 3.2만루피아였던 닭고기가 소매상에서는 4.5만루피아까지 올랐다.
쇠고기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으며 육류의 냉장, 냉동 상태에 따른 가격차도 꽤 컸다. 대축제인 만큼 냉동육보다는 신선한 냉장육에 대한 구매력이 더 크기 때문이다.
그동안 매년 치뤄지는 라마단에 정부는 속수무책이었다. 경제전문가들은 원재료의 시세는 대응에 한계가 있지만 유통망의 적절한 관리는 물가관리에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라마단 기도(출처 : 위키피디아)
민영서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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