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중앙은행(BNM)에 소속돼 있는 통화정책위원회(MPC)에 따르면 2018년 5월 정책금리(OPR)를 3.2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연준(Fed)의 금리인상,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글로벌 관세전쟁 등 대외 금융시장이 불안하고 내부적으로는 저물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이다. 링깃화의 가치는 US$ 1달러당 3.9링깃대로 적정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물가의 경우 올해 1월부터 3.0%를 밑돌더니 3월에는 1.3%까지 떨어져 디플레이션이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내수가 활성화되면서 소비경제도 살아났다.
위원회측은 금융시장의 안정화 외에도 임금인상, 고용률 증가, 무역경제 확대 등을 이유로 금리를 동결했다. 지표상 경제성장은 확실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선거에 따른 효과라고 주장하기도 하고 불안한 부채를 가리기 위한 조치라고도 해석한다. 참고로 정책금리는 2월부터 동결을 유지했다.
▲중앙은행(BNM) 로고
민영서 기자 ws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