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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의원 "문재인 대통령 개혁 뒷받침에는 내가 적임" "여야 정쟁 중에도 최소한 국회가 해야 할 일은 해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원내대표 출사표
기사입력: 2018/05/10 [13:12]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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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국회의원     © 인터넷언론인연대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야당과 소통과 협치 등을 통해 국정 운영을 원활하게 할 자신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홍영표, 노웅래 의원이 후보군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8일 본지 등 인터넷언론인연대가 만난 노웅래 의원이 이렇게 말했다.

 

노웅래 의원은 특히 "'소상공인생계형적합업종특별법' 등 민생 법안이 6월 일몰 시한에 쫓기고 있다"며 난관 극복 방법을 묻는 취재진 말에 "국회가 여야 정쟁으로 농성과 투쟁을 하더라도 최소한 국회가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본회의나 법안 소위는 매달 정례화해서 몇 째주 두 번째 화요일 날은 무조건 본회의와 법안소위를 한다고 하는, 최소한의 일은 하는 생산적인 국회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노웅래 의원은 아울러 "청와대와 여당 대표 간 주례회동을 복원해야 한다"라며 "정치는 밀당이다. 밀고 당기며 줄 것은 주는 거다. 여야 대표 간 정례 회동을 할 수 있도록 생산적인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기본적인 그런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노웅래 의원 인터뷰(전문)

 

"협치 소통하는 원내대표 될 것"

 

- 정치 입문 계기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은 못 했다. 매일경제에서 2년 MBC에서 19년간 그리고 노조위원장을 하면서 일반 직장인과 다르게 공적으로 도울 수 있는 직장을 다니다가 여러 사람의 권유가 있어서 정치에 입문했다."

 

- MBC 노조 위원장 시절 에피소드


"노조사무실이 1층에 있다.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찾아 왔다. 누가 노조 위원장이냐고 물었다. 그래서 내가 노조위원장이라고 하니까 'MBC노조가 한국에서 3대 강성노조로 위원장은 우락부락하게 생기고 뿔 달린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은 사람이어서 놀랐다'고 했다. 그래서 저는 '노조는 생긴 거 가지고 하는 게 아니고 내공을 가지고 하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방송의 공정성을 말했다. 그래서 저는 '한나라당이라고 손해 끼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저희는 공정방송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당 편도 야당 편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자기네 편들어 달라는 게 아니고 공정하게 해주면 된다'고 그랬다. 그래서 저는 '우리는 공정방송이지, 야당 방송 그런 거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확실하게 책임지고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얘기한 적이 있다."

 

- 원내대표 출마 이유


"저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 협치와 소통이 필요하다. 집권 2년 차 원내대표는 그게 필요하다. 집권 1년 차가 개혁의 방향을 정하고 100대 국정과제를 정하고 힘을 몰아줘야 하는 역할이었다고 한다면 이번에는 시스템으로 개혁이 되도록 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그리고 100대 국정과제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원내대표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저와 같은 협치형 소통형 원내대표가 필요하다. 제가 원내대표가 된다면 우리 문재인 대통령이 팔 걷어붙이고 하려고 하는 개혁을 확실하게 뒷받침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다. 또 이게 당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나왔다."

 

- 우원식 현 원내대표 부족한 부분 채운다는 거?


"집권 1년 차 우원식 원내대표 지도부는 개혁의 방향을 정하고 국정과제 100대 과제를 만들어내는 게 역할이었다. 그 결과 당이 힘을 실어줘서 결과적으로는 대통령의 지지율이 80%까지 높아졌다. 당 지지율도 50%까지 높은 고공 지지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우리 원내지도부가 대통령의 개혁 방향을 만들어내는 데 힘을 실어 줬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높이 평가한다."

 

- (대선 당시 유세본부장으로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앞장섰는데) 앞으로 민주당 집권 20년 행보


"제가 처음에 출마한다고 했더니 당연히 누가 되는 거 아니냐 하는 분위기였다. 그것뿐만 아니라 이 사람 저 사람 나오려다 주저앉고 두 명이 남았다. 그러면서 저에게 '게임도 안 될 것 같다', '자격도 안 될 것 같은데 무슨 경선을 하느냐' 이런 얘기가 있더라. 이것은 경쟁을 안 하겠다는 건데 그런 전례도 없고 우리는 공산당이 아니고 민주당이다.

 

우리가 여당이 됐다고 우리도 모르게 오만함이 생긴 거 아닌지, 이 오만함을 잡지 않으면 자칫하다 '국정농단'이라는 박근혜 적폐처럼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걱정이 있다. 만약, 표가 적게 나온다 하더라도 우리 자신을 더 엄격하게 해서 민주당 20년 집권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출발했다. 특히 우리 당은 민주화와 병든 우리 사회 구조 혁파를 위해 목숨 걸고 싸웠다.

 

따라서 민주당이 세상을 온전하게 개혁하도록 20년간 집권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싶은 게 저의 꿈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당이 전에는 '줄 세우기'가 있었는데 이제는 줄 세우지 않고 원톱 정신 등을 새로운 민주당 정신으로 만들어서 꼭 20년 집권의 틀을 마련해야만 한다. 민주당 10년 자유한국당 10년 이런 식으로 하면 세상이 바뀔 수 없다. 민주당 20년 집권을 위해 네편 내편 그리고 줄 세우기를 없애고 원톱 정신을 뿌리내리게 해야 한다."

 

- 소상공인 생계형적합업종특별법 등 민생 법안 상당수가 오는 6월 일몰 시한에 쫓기고 있다. 난관 극복 혜안


"농성하고 투쟁하더라도 최소한의 국회 일은 해야 한다고 본다. 국회 본회의나 법안 소위는 매달 정례화해서 몇째 주 두 번째 화요일 날은 무조건 본회의와 법안소위를 하는 최소한의 일은 할 수 있는, 생산적인 국회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

 

또한, 청와대와 여당 대표 간 주례회동을 복원해야 한다고 본다. 정치는 밀당이다. 밀고 당기고, 또 줄 것은 주고 하는 거다. 여야 대표 간 정례 회동 및 생산적인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기본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 문재인 정부 뒷받침 방법


"지금 국회가 입법 기능 자체가 지금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대통령께서 운전자 좌석 얘기를 했을 때 코웃음을 쳤다. 조수석에도 앉지 못할 건데 무슨 운전자석이냐는 비아냥거림이었다. 이렇게 비웃었는데 그 불가능한 일을 해낸 게 우리 문재인 대통령 아닙니까! 한반도 평화가 문턱에 있는데 그런 일이 이루어지려면 국내 정치가 안정되어야 한다.

 

남남갈등이 생기면 안 된다는 뜻이다. 그러려면 국회가 역할을 해 줘서 예산을 쓸 수 있도록 입법도 해 줘야 되고 필요한 조치를 해줘야 한다. 그런 면에서 지금 국회는 아무 역할을 못 하고 있다. 나라의 국운이 상승하는 것을 살려 나가려면 국회가 초당적으로 협조해주는 게 필요하다.

 

그래서 저는 가칭 '한반도 평화위원회'를 구축해서 적어도 안보 문제, 남북문제 만큼은 초당적으로 대처하고 협조하는 체제를 갖추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제안을 했다. 올가을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에는 아무리 미운 야당이라고 하더라도 야당 대표를 꼭 함께 데리고 가서 해야 한다고 본다.

 

남북문제나 통일문제 민족문제는 정략적인 문제가 아니므로 남남갈등으로 발목 잡히면 정상회담 아무리 잘해도 성공할 수 없기 때문에 저는 꼭 야당 대표가 같이 가야 한다. 만약에 안 간다고 하면 그거는 야당 대표가 책임을 져야 할 일이다. 남북관계나 안보 문제는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만 남북관계에 있어 신뢰가 있고 여야가 한목소리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야당에서 걱정은 할 수 있다고 본다. 북한이 그동안 우리를 너무 많이 속여 왔기 때문이다. 걱정하고 우려할 수 있지만 그것 때문에 남북관계도 하지 말고 정상회담도 하지 말아야 하나.

 

야당에 간곡하게 말씀드리는 것은 남북문제는 초당적으로 대처하고 우려나 걱정할 게 있다면 그것은 '여야가 함께' '북한이 거짓말하고 (우리를) 속이지 않도록 대비하고 함께 노력하자'라는 것이다."

 

- 적폐청산 완성이 개혁 입법이다. 즉, 적폐청산 완성하려면 개혁 입법이 통과되어 실행해야 하는데 전혀 안 되고 있다. 원내대표 후 개혁 입법 방법


"개혁 입법을 처리하려면 먼저 협치 구조를 만들어야만 한다. 우리 민주당만 가지고는 안 된다. 혼자만으로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게끔 국회 구조가 그렇게 돼 있다. 과반 의석을 만들어야 한다. 패스트 트랙이 있다. 상임위에서 발의가 되기만 하면 그 법은 일정한 요건이 되기만 하면 법사위 안 거치고 본회의로 갈 수 있다.

그럼 과반수를 만들어서 우리가 꼭 필요한 법은 패스트 트랙으로 통과시키고 1년 있다가 통과시키면 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이 말로만 개혁이 아니고 입법으로 하는 개혁 시스템을 나는 뒷받침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남들이 잘 모르는 장점


"기자를 21년 했다. MBC에서는 노조위원장을 했다. 평생 직업을 공정을 지키는 일만 한 것이다. 대통령의 국정철학의 기본이 공정이다. 대통령의 철학인 공정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적임자가 저라고 생각한다. 저는 지난 대선 유세본부장을 하면서 욕먹어도 확실하게 하면서 질서를 지키게 했다.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는 데 일조했다.

 

저는 자기 정치는 안 한다. 저한테 주어진 일 책임 있게 처리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혹시 제가 원내대표가 되면 당청 관계에서 강성이지 않겠느냐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천만의 말이다. 저는 저에게 주어진 임무만 묵묵하게 수행한다.

 

저의 장점은 소통과 협상력이다. 나대지 않고 자기 정치 안 하고 그리고 뼛속까지 민주당이라는 점이다. 남의 말을 잘 듣는 게 저의 특징이다. 그리고 사람 가리지 않고 대화하고 협상한다. 그런 장점이 있기 때문에 민주당의 집권 2기 원내대표로서 협상력이 필요하고 협상력을 높여서 개혁 입법을 처리하는 데에는 제가 적임자라고 자신한다."

 

-당 대표와 관계는


"실질적인 입법을 하는 등 정무적인 판단은 원내대표가 하는 것이다. 당 대표는 당의 얼굴로서 당무와 관련된 것 중요한 당의 입장을 정하는 것은 당 대표가 하는 거다. 저는 오버하고 나대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주어진 일만 책임 있게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원내대표와 당 대표의 역할을 유연하게 그리고 보조를 잘 맞출 자신이 있다. 우리는 대리인이다. 당을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잘 하면 되는 것이다. 제가 잘 되는 것은 그다음 문제다. 당 대표와 관계를 잘 해낼 자신 있다."

 

친문과 비문…야당 프레임으로 분열과 갈등 만들려는 것

 

- 친문인가?


"'당신은 친문이냐' '친문 아니냐'라고 물어본다. 그러면 저는 정확하게 '저는 문재인 지킴이입니다'라고 말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적폐 왜 생겼나. '예' '예' '오케이' '오케이' 하다가 생겼다. 그렇지만 저는 문재인 대통령 사람이므로 잘하다가 중간에 실수가 있거나 하면 지적도 하고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전에 얘기할 것이다. 친문과 비문을 가르는 것은 야당 프레임 아닌가. 분열과 갈등을 만들려는 야당 프레임에 우리가 빠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 의원으로서 성과

 

"저는 팀워크와 팀플레이를 중시하는 사람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때 우리 교문위는 유은혜 간사 안민석 의원을 중심으로 해서 개인플레이 안 하고 팀플레이 했다. 역할 분담을 통해 최순실 국정농단 적폐를 밝혀내면서 결국 촛불 정권을 탄생시키는 데 앞장섰다.

 

그 연장에서 얘기하면 2013년 이마트 문제가 있었다. 매장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12,000명 제가 한방에 정규직화 시켰다. 이마트의 불법도청, 사찰, 부당 노동행위, 향응 등을 포함한 모든 자료를 입수해서 민변이랑 자료검토를 다 한 후 장하나 의원과 팀플레이를 해가지고 결국에는 삼성가 소속인 국내 최대의 할인 매장 경영주를 굴복시켰다. 최유라 이화여대 부정입학 사건 제일 처음 제기했다. 또 박근혜가 안종범 시켜서 불법 모금한 것 녹취록 통해 처음 밝혀냈지만 뽐내지 않았다. 민주당의 힘 민주당의 정신은 팀워크와 팀플레이다."

 

- 특검과 관련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당 협조가 없으면 어떻게 하겠는가?


"어차피 우리는 특검 받겠다고 했다. 저쪽은 추경하겠다고 하고 큰 방향에서 다 된 거다. 큰 틀에서 방향이 잡혀 있으니까 할 수 있다고 본다. 원내대표는 협상하는 사람이다. 협상하는 사람이 전면 투쟁하는 앞에 있는 건 정치를 안 하겠다는 얘기다. 국회를 포기했다는 것과 똑같은 얘기다.

 

전면적 단식 무기한 단식농성 이런 거는 홍준표 대표가 해야 할 것이다. 김성태 의원은 협상하는 역할로 돌아가고 정 그렇게 투쟁하고 단식 농성도 하고 싶으면 홍준표 대표가 배고픈 게 얼마나 힘든지 직접 체험을 해야 한다."

 

-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이 각 세우는 것 같다


"자유한국당보다 더 세게 하면서 야당처럼 보이게 하려고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아무리 야당처럼 보이려고 그래도 거기는 뿌리는 어디입니까? 민주당을 했던 분들 아닙니까? 우리가 야당을 하더라도 우리가 뿌리를 잃으면 안 될 것이다. 아무리 입장이 달라진다고 해도 근본을 잃으면 안 된다."

 

- 방송법 등 개혁 입법과 관련해 원내 대표가 되면 문제 극복 방법은


"구체적인 사안에서 논의가 되고 있는데 지금 시점에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다만, 큰 방향에서 특검을 하겠다는 하는 만큼 큰 방향에선 문제가 없다고 본다. 단, 굳이 조건을 단다고 한다면 남북문제에 대해서는 초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선언을 하나 했으면 좋겠다."

 

- 민주당 의원과 국민에게 이번에 자신이 꼭 원내대표 되어야 하는 이유 말해 달라

"집권 2년 차 원내 대표다. 지금은 개혁의 방향과 국정 과제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을 입법으로써 완성해주는 역할이 필요하다. 그 역할을 하고 싶다. 그래서 대통령이 원하는 개혁이 반드시 우리가 입법화해서 개혁을 완성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 아울러 우리 국회가 생산적이고 일하는 국회가 되도록 구체적인 노력을 하고 싶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을 확실히 뒷받침하는 혁신 구조를 만들어서 개혁을 완성하는 데 앞장서고자 하는 것이 저의 첫 번째 목표이다. 또 하나는 생산적인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싶다. 당·정·청 관계나 대야 관계는 균형추, 평형수 역할을 해서 집권당으로서 국정 운영에 공동 책임자로서 역할을 확실히 해 줘야 한다. 그래야만 대통령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개혁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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